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자. 이동석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광고“월드컵 4강 가던 때 흥분·감격의 100배 정도 될까요? 당락 순간이 바뀐 새벽 4시5분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이동석(41·국민의힘) 충북 충주시장 당선자의 말이다. 이 당선자는 이번 6·3지방선거에서 5만2962표를 얻어 5만2838표를 기록한 맹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24표 차로 이겼다. 이 당선자는 충북 단체장 선거 최연소, 최소 표차 승리자가 됐다.그는 “젊은 단체장답게 변화, 열정, 도전의 마음으로 충주를 새롭게 하고 싶다. 시민의 말을 잘 듣고, 시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과 한 약속을 잘 지키는 시정을 펴겠다”고 밝혔다.광고이 당선자의 승리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이 당선자는 사전 투표 개표에서 61.14%를 얻은 맹 후보에 줄곧 뒤졌다. 충북지역 한 일간지는 1면에 승리의 꽃다발을 목에 걸고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는 맹 후보의 사진과 함께 당선 소감을 싣기도 했다.이 당선자는 “유세 때 바닥 민심이 괜찮았던 터라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초반에 워낙 상대 후보의 기세와 표차가 많이 나 저와 캠프 모두 솔직히 낙담했다. 하지만 자정 이후 200~300표 조금씩 따라붙는 등 조짐이 좋았다. 새벽 4시5분께 갑자기 7표를 앞서 역전하는 순간은 영원히 잊을 수 없다. 개인적으론 월드컵 4강 감동 이상이었다”고 했다.광고광고개표 결과 아파트 등이 밀집한 연수·교현안림·호암직동 등은 맹 후보가, 옛도심 등은 이 당선자의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이 당선자는 아버지 이언구(71)씨를 떠올렸다. 이씨는 10대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지역 정가 터줏대감이다. 이 당선자는 “아버지가 정치하신 분이라 힘이 되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했다.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일하려 한다”고 말했다.광고충주에서 나고 자란 이 당선자는 엠비엔(MBN) 기자,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행정관, 해양수산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다. 그는 △충주관광공사 설립 △초중고 학생 아침밥 지원 △기업 유치 등을 공약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