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 오후 한국교통대 다목적광장에서 충주시장 당선 무효 소청과 관련한 재검표를 진행했다. 충북선관위 제공광고124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 관한 재검표에서도 당락은 바뀌지 않았다. 다만 124표 차가 122표 차로 2표 줄었다. 이번 재검표는 6·3지방 선거 이후 낙선자 등이 제기해 이뤄진 첫 재검표였다.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한국교통대 다목적광장에서 충주시장 당선 무효 소청과 관련한 재검표를 진행했다. 재검표는 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자(국민의힘)와 낙선한 맹정섭 후보(더불어민주당) 쪽 참관인 각 12명과 질서 유지 요원, 개표 사무원 등 150여명의 참석 속에 진행됐다. 애초 이날 오후 1시께 재검표를 진행하려 했지만 맹 후보가 개표 당시 폐회로텔레비전(CCTV) 화면 등을 요구하는 등 소동이 일어 맹 후보 등이 경찰에 의해 강제 퇴거 조처된 1시30분께부터 진행됐다.앞서 6·3 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에선 이동석 후보가 5만2962표(50.05%)를 얻어 5만2838표(49.94%)에 그친 맹정섭 후보를 124표 차로 누르고 충주시장이 됐다. 당시 10만8077명이 투표했는데, 무효 투표가 2277표 였다. 재검표에선 이 당선자가 5만2961표, 맹 후보가 5만2839표로, 이 당선자의 득표가 1표 줄고, 맹 후보가 1표 늘어 122표 차였다. 무효표는 2277표 그대로였다.광고지난달 3일 투표 종료 뒤 이어진 개표에서 줄곧 맹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지만, 개표 10시간여가 지난 이튿날 새벽 4시께 이 후보가 극적으로 역전했고, 최종 124표 차로 승리했다. 맹 후보는 지난 8일 충북선관위에 무효표 등의 재검표를 요청하는 소청을 제기하고, 법원에 이 후보 당선 무효 가처분신청도 했다. 충북선관위는 “소청인·기한 등 정상적 형식 요건을 갖춘 소청이 제기됐고, 투표 재검표는 선거 소청 과정 중 증거조사로 볼 수 있다. 선거 소청 과정의 필요가 인정돼 재검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재검표 절차를 진행했다.재검표는 선거 개표 때 이용했던 투표지 분류기를 쓰지 않고 수개표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재검표 비용(5487만원)은 소청을 제기한 맹 후보가 예납했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