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영화 ‘왕과 사는 남자’ 공식 포스터. 오른쪽은 5월28일 경북 문경시 청운각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쇼박스 제공,연합뉴스 광고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 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주장하자, 손솔 진보당 의원은 “단종이 국정농단 해서 폐위됐단 말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손 의원은 1일 서명 브리핑을 내어 유 의원의 주장을 “황당무계한 망언”, “논박할 가치조차 없는 해괴한 궤변이자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말했다. 2017년 대통령직에서 탄핵당한 박 전 대통령을 “역사 속 비극의 주인공인 단종에 비유하며 복위를 운운”했다는 이유에서다. 손 의원은 유 의원에게 “단종이 언제 국정농단을 저지른 것이 있나”라며 “단종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최순실 같은 비선 실세에게 나라를 넘겨서 폐위됐단 뜻이냐”고 물었다. 광고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과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이 대법원에서 확정돼 4년9개월간 복역하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2021년 12월 풀려난 바 있다. 그런데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박 전 대통령을 삼촌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어린 나이에 죽음을 맞은 단종에 비유하며 박 전 대통령의 ‘복위’가 “내게 마지막 남은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대들이 했던 조리돌림과 잔인한 칼춤을 추면서 자행했던 인격 살인에 대한 대가는 꼭 받을 것이고, 그날이 멀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를 두고 손 의원은 “헌법을 수호해야 할 국회의원이 국정농단 세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맹목적인 충성 타령을 하는 모습이 눈물겹다 못해 애처롭다”며 “국민을 우롱하는 신파극과 황당한 역사 왜곡을 당장 중단하고 궤변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을 두고는 “국정농단 범죄자로 영원히 복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광고광고 이어 “당시 박근혜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끌고 중형을 구형했던 주역은 윤석열이고 그 측근들이 지금 국민의힘을 장악하고 있다”며 “박근혜씨를 향한 ‘잔인한 칼춤’과 ‘인격 살인’을 따지고 싶다면 국민의힘 ‘윤 어게인’ 지도부에 가서 따지라”고 덧붙였다. 반면, 박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에 나섰던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2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유 의원 ‘단종’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구의 그리고 많은 국민들의 바닥 정서에는 대통령께서 굉장히 억울함이 많다, 이런 심정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며 “그런 부분에 동조하는 시민들도 꽤 있다”고 말했다.광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같은 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해 주자는 많은 분들의 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유세 현장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환호하고 반겨주는 것 자체가 이미 명예 회복의 바탕은 마련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단종이 국정농단해서 폐위됐나? 박근혜처럼 권력 사유화했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노산군에서 복위된 단종처럼 거짓과 모함으로 덧씌워진 멍에는 반드시 벗겨지고 제 자리로 복위될 것”이라고 주장하자, 손솔 진보당 의원은 “단종이 국정농단 해서 폐위됐단 말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손 의원은 1일 서명 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