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왼쪽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이 29일 경남 남해군 남해충렬사, 27일 부산 기장시장, 23일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 연합뉴스광고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국민의힘 선거 지원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선거의 여왕이라 그러는데 취소해야 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29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선거에 실패해서 탄핵으로 간 거 아니냐. 2016년 공천을 잘못해서 제2당이 돼버렸고 그 뒤에 당내 분열을 수습하지 못해서 탄핵으로 자신의 무덤을 판 사람을 가지고 언론이 계속 선거의 여왕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불법 계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리고 국민의힘이 혼란에 빠져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두 개는 분명히 밝히고 선거 운동에 나서는 게 정치인으로서 도리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지원 사격에 나선)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 중이다”라며 “(박 전 대통령이 계엄에 대해) 얼렁뚱땅하면 안 된다”고 했다.광고박 전 대통령이 나선 목적에 대해 조 대표는 “장동혁 세력을 도와주려는 것”이라면서 “극우 세력 심판론에 힘을 확 실어주는 거 아니냐”고 했다. 조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때 이번 지방선거는 극우 장동혁 심판 구도로 출발했다. 그러다가 중간에 이 정권이 무리를 하니까 거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정권 견제론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스타벅스 불매운동까지 겹쳐서 상당히 국민의힘이 유리한 것 같기도 했다”며 “다시 박 전 대통령이 등장하면서 극우심판론이 힘을 받았다고 본다. 선거판 전체를 그런 식으로 양단해버렸다”고 했다.조 대표는 ‘그럼 국민의힘에 도움이 안 된다는 거냐’는 질문에 “선거판 전체를 (외려) 불리하게 만들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판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사람은 합리 보수하고 중도”라면서 “이 사람들이 이 현상을 어떻게 보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나옴으로써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심판’이라고 나온다. 그게 먹힐 수 있다”며 “국민의힘이 어떻게 보면 조금 마지막에 스퍼트할 수 있는 찬스를 잡았는데 그게 흐려져 버렸다. 원위치해버렸다”고 했다. 조 대표는 “선거가 시작될 때의 극우 심판 선거 구도로 다시 돌아가고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광고광고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충남, 충북, 부산, 경남, 강원, 경북 등을 돌며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오는 31일에도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 등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