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7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만 열을 올리며 노동정책은 제시하지 않는 대구시장 후보들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규현 기자광고대구 노동단체들이 6월3일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들이 전국 최하위로 꼽히는 노동환경을 개선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7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통계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 근로환경 만족도는 꼴찌고, ‘쉬었음’ 청년 비율은 전국 2위다.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 비율은 전국 5위고, 성별 임금격차는 전국 8위다. 그럼에도 대구시장 후보들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만 열을 올리며 노동정책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주요 경제 공약은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공장·기업은행 본점 유치, 산업구조 인공지능 전환(AX) 등 대부분 비슷하다. 반면, 두 후보는 노동 환경 개선 공약이 거의 없다. 김 후보는 구체적인 노동 공약이 없고 최저임금 위반 여부 등을 살피는 ‘대구 청소년·청년 노동 옴부즈만’ 등 청년 공약은 있다. 추 후보는 노동 공약이 있다. 대구시 노동 행정·정책 전담조직 신설, 노동이사제 조례 제정 추진 등이다. 다만, 추 후보는 청년들과 간담회에서 “최저임금 준수는 기본”이라면서도 “업종별·지역별 최저임금 차등화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는 노동 공약이 없다.광고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7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장 후보들의 노동 정책 성적표를 공개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제공신은정 민주노총 대구본부 수석부본부장은 “김·이 후보는 노동 정책이 전무하다. 노동 정책이 일부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추 후보 공약은 뜯어보면 더욱 우려스럽다. 그동안 주장해 온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사 분쟁 없는 도시’ 등 반노동적인 정책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늘날 지방 정부의 노동정책은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필수 정책으로 인식된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대구를 떠나는데 중소기업은 구인난이라고 아우성이다. 지방정부가 맞춤형 노동정책을 펼쳐야 하는 이유다. 후보들은 대구가 처한 노동 현실을 제대로 진단하는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선상한 금속노조 대구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인공지능(AI)·로봇 등 산업 구조 전환으로 생산성은 높아질 수 있지만 오히려 청년·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 대구시장 후보들은 무엇을 지킬 것인가만 보며 누가 희생되는가는 보지 않는다. 산업 전환은 일하는 노동자의 생계·고용 안정·재교육 등까지 함께 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대구시장 후보들에게 대구형 좋은 일자리 구축 및 노동존중 인공지능(AI)·산업전환, 노동존중 대구시 노동행정·거버넌스 구축, 안전한 일터 구축과 산업단지 노동권 보장, 노동약자 보호 등 노동정책에 대한 질의를 보냈지만, 아무도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전국 꼴찌’ 노동환경 개선 약속 없는 대구시장 선거…‘기업 유치’ 구호만 가득
대구 노동단체들이 6월3일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들이 전국 최하위로 꼽히는 노동환경을 개선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7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러 통계를 종합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 근로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