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국립군의료센터를 떠나고 있다. 베데스다/AP 연합뉴스 광고이란과의 평화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각료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미국의 이란 내 표적 공습으로 협상 타결 기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란 문제가 회의의 핵심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뉴욕포스트는 26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전체 각료들이 27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의에는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버드 국장은 6월 말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취임(2025년 1월) 이후 12번째 각료회의다. 상대적으로 드물게 열리는 전체 각료회의를 대통령 별장에서 소집했다는 점에서, 이란 협상이 단순한 외교 실무 협의를 넘어, 군사·외교·경제 제재·에너지 안보를 포괄하는 최종 정치 판단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해병대가 경비하는 폐쇄적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는 민감한 안보 현안을 외부 시선에서 벗어나 조율할 수 있는 장소인 동시에, 1978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협정의 무대였다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 임기 동안 캠프 데이비드를 자주 찾지는 않았다. 에이비시(ABC)는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약 1년 만의 캠프 데이비드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최고위 안보 참모 및 군 장성들과 회의를 하며 이란에 대한 군사적 옵션을 보고받았으며, 이후 13일 만인 같은 달 21일 이란 핵시설 3곳을 타격하는 작전을 감행한 바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경제와 중소기업 관련 성과, 사기 근절 태스크포스 활동, 외교정책 현안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회의 장소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 해병대 헬기 '마린 원'을 이용해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하지만, 워싱턴 일대에 최근 비가 이어지면서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광고광고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wonchul@hani.co.kr
트럼프, 이란 협상 중대 고비에 캠프 데이비드서 각료회의
이란과의 평화협상이 중대 고비를 맞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각료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미국의 이란 내 표적 공습으로 협상 타결 기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란 문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