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클립아트코리아광고은행 대출 등 빚이 많아 신용위험 관리가 필요한 기업군이 12년 만에 최대로 늘었다. 대기업 계열 가운데 차입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그룹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차입금이 2조5569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대출·보증 등 신용공여 잔액이 1조5032억원 이상인 계열기업군 42개를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주채무계열은 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액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는 대기업 집단을 뜻한다. 총차입금이 명목 국내총생산의 0.1% 이상이고,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전체의 0.075% 이상인 기업 집단을 선정한 뒤 주채권은행이 해마다 재무구조를 평가한다. 만일 결과가 미흡하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어 관리한다. 워크아웃(기업재무개선작업) 등 신용위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위험을 미리 관리하겠다는 취지다.광고올해 주채무계열 수는 지난해(41개)보다 1개 늘어난 42개로, 2014년(42개) 이후 가장 많았다. 신규 투자를 확대하며 차입을 늘린 장금상선, 에스케이(SK)해운, 호반건설, 동국제강 등 4개 계열이 새로 포함됐다. 반면 차입금 감소로 유진, 이랜드, 애경 등 3개 계열은 제외됐다.올해 주채무계열 소속 기업체 7005개의 총차입금은 지난해 말 기준 743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선정된 주채무계열의 총차입금(708조8천억원)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은행권 신용공여액도 386조9천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차입금 상위 5개 기업 집단의 총차입금은 395조8천억원으로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광고광고금융감독원지난해 총차입금 기준 3위였던 삼성은 올해 1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분야 투자 확대 등으로 차입금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차입금 1위를 기록했던 에스케이는 올해 3위로 내려왔다. 계열사 매각·합병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차입금을 줄인 영향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롯데, 엘지(LG)는 지난해와 같은 2·4·5위를 기록했다.42개 계열기업군의 주채권은행을 보면 우리은행이 11개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10개), 산업은행(9개), 신한은행(8개), 국민은행(3개), 농협은행(1개) 순이었다.광고금감원은 “재무구조 평가 시 실적 악화 추세, 자금유출 전망 대비 자금조달 여력 등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위험도 충분히 반영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안태호 기자 eco@hani.co.kr
‘빚 많은 기업군’ 12년 만에 최대…장금상선·SK해운 등 새로 포함
은행 대출 등 빚이 많아 신용위험 관리가 필요한 기업군이 12년 만에 최대로 늘었다. 대기업 계열 가운데 차입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삼성그룹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차입금이 2조5569억원 이상이고, 은행권 대출·보증 등 신용공여 잔액이 1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