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 2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광고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소식을 24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나라의 내고향팀이 2025-2026년 아시아축구연맹 여자선수권보유자 연맹전에서 1위를 하고 영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보도했다. 전날(23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꺾고 클럽전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통신은 “내고향팀 여자축구선수들이 거둔 자랑찬 경기성과는 당 제9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위대한 우리 국가의 전면적 융성기를 줄기차게 열어나가는 온 나라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념과 커다란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통신은 경기가 열린 장소가 수원종합운동장이었다거나, 남한이 공동응원단을 꾸려 북한 팀을 응원한 사실 등은 담지 않았다.광고아울러 우승 후 열린 리유일 감독과 김경영 선수의 기자회견 내용 또한 실리지 않았다. 이 기자회견에선 한국 기자가 질문 중 “북측”이란 표현을 쓰자 리 감독이 “국호를 제대로 부르라”며 불쾌감을 내비친 후 그대로 기자회견장을 나가는 일이 있었다.한국과 관련한 언급은 지난 20일 수원FC위민과 치른 준결승전 당시 보도에 담겼는데, 수원FC위민을 “한국의 수원팀”이라고 표현했다. 통신은 지난해 8월과 11월 예선전이 열린 곳은 라오스 미얀마였다는 점을 드러내며, “내고향팀 선수들은 지난 3월29일과 5월20일에 진행된 준준결승, 준결승 경기들에서 베트남의 호지명시팀, 한국의 수원팀을 각각 3:0, 2:1로 누르고 결승경기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광고광고이러한 경기 내용은 북한 인민들이 읽는 노동신문에도 3면에 보도됐다. 경기 내용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경기 시간 44분께 김경영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던 점과 더불어 선수들이 우승컵과 금메달을 받고, 김경영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사실도 보도했다. 아울러 신문엔 인공기를 펼치고 활짝 웃는 감독과 선수들 사진과 메달을 차고 우승컵을 든 선수들,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 모습 등 사진 6장도 함께 실렸다.장예지 기자 pen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