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지난달 29일 찾은 충남 태안군에 있는 독립서점이자 카페인 ‘이곡서점’. 책장에는 소원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쓴 동시집, 천리포수목원 교육생이 기록한 나무이야기 등이 전시돼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광고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하나인 충남 태안군의 면적(516㎢)은 서울(605㎢)보다 작습니다. 아주 작지도 않은데, 서울에 있는 많은 것들이 태안에는 없습니다. 종합병원, 고속도로, 백화점…요즘 논란이 되는 스타벅스도 태안에는 한 곳도 없습니다. 반면 서울 시내에는 스타벅스 매장이 무려 688곳에 있습니다.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가 어디에 매장을 열었는지를 보면, 지역불균형이 보입니다. 충남도청이 있는 홍성군,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 등 스타벅스가 입점한 ‘군’ 지역은 전국 14곳에 불과합니다. 광고 한겨레 디스토리팀은 태안에서 ‘한달살이’를 하면서 지역불균형 문제의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고자 했습니다. 결국 지역에 사람이 살아야, 지역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은 주민들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같이 밥을 먹고, 집에서 병원까지, 미용실까지 가는 길에 동행했습니다. 주민들의 일터인 화력발전소, 논밭, 화훼농장, 새우양식장 등에도 찾아갔습니다. 취재 도중 우연히 ‘이곡서점’이라는 독립서점을 겸한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태안읍에 있는 이곡서점은 태안만의 정취가 가득 묻어나는 카페입니다. 이곳에 가면 태안이 보입니다. 벽엔 태안 씨름대회나 작가 초청 강연 등의 포스터가 붙어있고, 초등학교 어린 작가들이 쓴 시집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곡서점의 주인 김은지씨의 꿈은 고향 태안을 기록하는 일입니다. 이처럼 태안에는 서울에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광고광고 태안은 노인이 많고 청년이 적은 ‘소멸위험지역’ 62곳 중 한 곳입니다. 지역 경제를 지탱해 온 석탄화력발전소가 지난해 12월부터 단계적 폐쇄되기 시작해 산업 쇠퇴 위기에 놓인 곳입니다. 취재 내용을 생생하게 담은 기사와 사진과 영상 등을 디지털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통해 공개합니다. 1회에서는 30년 동안 서서히 석탄화력발전소에 의존하게 되었던 마을에서 발전소가 멈춘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1회 ‘빛의 마을에 불이 꺼지면’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campaign.hani.co.kr/regional-extinction-crisis-part1광고 2회에서는 청년 여성들이 지역 밖으로 떠밀려 나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드러냅니다. 여성들이 일할 일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2회 ‘젊은 여성들이 떠났다, 떠밀려서’를 보려면 다음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campaign.hani.co.kr/regional-extinction-crisis-part2 3회에서는 의료, 교통, 이·미용 서비스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이 제공되지 않는 마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3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들’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campaign.hani.co.kr/regional-extinction-crisis-part3광고 4회에서는 충남에서 가장 학생 수가 작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야자’가 끝나고 택시를 타고 집에 갈 수밖에 없는 이유, 고교학점제 이후 농촌 소규모 학교가 겪는 ‘격차 심화’에 대한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4회 ‘작은 학교를 지켜주세요’는 여기를 눌러주세요. https://campaign.hani.co.kr/regional-extinction-crisis-part4 오는 5월26일 오픈할 예정인 5회에서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이 투입된 전국 현장을 구석구석 엿볼 수 있습니다. 디스토리팀 dstoty@hani.co.kr
스타벅스는 없지만, 태안에는 ‘이것’이 있다 [인터랙티브]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하나인 충남 태안군의 면적(516㎢)은 서울(605㎢)보다 작습니다. 아주 작지도 않은데, 서울에 있는 많은 것들이 태안에는 없습니다. 종합병원, 고속도로, 백화점…요즘 논란이 되는 스타벅스도 태안에는 한 곳도 없습니다. 반면 서울 시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