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관훈클럽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연합뉴스광고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기간 개시일을 하루 앞둔 20일 부동산 문제로 격돌했다. 국회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이(A) 노선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여야의 대리전이 이어졌다.정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최근 서울의 전월세난이 현직 서울시장인 오 후보에게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가 공약을 지켰으면 전·월세 주거난은 없었을 것”이라며 “오 후보가 2021년 지방선거 당시 5년 안에 36만호 공급, 2021년 9월 매년 8만호 공급을 약속했지만, 2022∼2024년까지 매년 착공 기준으로 3만9000호 정도밖에 공급이 안 됐다”라고 말했다.오 후보는 정 후보에 앞서 진행한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서울 재개발·재건축 지연 책임을 고 박원순 전 시장에게 돌렸다. 오 후보는 “박원순 시장 시절 재개발·재건축 구역 389곳을 해제해 주거난이 가중됐다”며 “싹이 올라오는 걸 갈아엎고 제초제를 뿌려놨다”고 했다. 정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서는 “서울시 정책을 벤치마킹해서 싱크로율이 80∼90%”라고 지적했다.광고국회에선 오 후보 시장 시절 벌어진 지티엑스-에이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를 놓고 공방이 이어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근누락 보고가 포함된) 서울시 보고서는 2000페이지가 넘는다”면서 “숨은 그림 찾기식 보고는 제대로 보고했다고 볼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국민의힘 쪽은 국토위 회의 소집이 ‘서울시장 선거를 의식한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안전불감증에 빠진 것”이라고 맞받았다.광고광고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고동진·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철근 누락 사태를 보도한 문화방송(MBC)과 정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오 후보 캠프도 문화방송과 국토부 관계자를 고발했다.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 정혜민 기자 jh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