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부산항. 연합뉴스광고국내 기업들이 지난 2분기에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평가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증가율을 비롯한 성장성 지표도 분기 기준 사상 최고로 평가됐다. 반도체 업황 호조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매출액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은 16.9%로 지난해 2분기(5.1%)에 견줘 대폭 상승하며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 값은 지난 1분기의 13.2%였다. 또 다른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세전순이익률(23.1%), 이자보상비율(1513.4%·이자비용 대비 영업이익 비율)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기존 최고 기록은 올해 1분기의 15.4%, 930.8%였다.이번 경영분석은 2025년 말 현재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2만6509개, 조사 부적합 업종 제외) 가운데 4260개 기업을 표본조사해 추계한 결과라고 한은은 밝혔다.광고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지표의 대폭 개선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서 비롯된 영향이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을 부문별로 보면,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지난해 2분기 21.1%에서 올해 2분기 39.6%로 높아졌고, 비제조업은 3.7%에서 9.7%로 상승해 제조-비제조업 간 격차가 컸다.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기계·전기전자는 지난해 2분기 7.4%에서 올해 2분기에 무려 43.0%로 치솟았다. 한은은 “고정비 비중이 큰 반도체 산업의 특성으로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매출보다 크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분야는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에 따른 정제마진 상승으로 2.5%에서 9.5%로 높아졌다. 운수업은 고유가 여파 및 우회 항로 이용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7.0%에서 4.8%로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5.1%→19.1%), 중소기업(5.0%→5.3%) 모두 상승했다.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7%로 이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기존 최고 값인 2021년 4분기 24.9%를 뛰어넘었다. 총자산증가율은 전기말 대비 6.8%로 역시 사상 최고 값이었다. 기존 최고 값은 1분기의 4.9%였다. 제조업의 매출액 증가율(21.1%→39.6%) 또한 기계·전기전자를 중심으로 높아졌고, 비제조업은 운수업(8.1%→13.6%), 도소매업(7.1%→13.7%)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도소매업은 반도체 판매업체, 백화점 위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광고광고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84.5%로 2015년 1분기 이후 평균치(89.3%)보다 낮았다. 차입금 의존도는 22.8%로 이 또한 평균값(24.5%)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 차입금 의존도 최저 기록은 2018년 4분기 81.3%, 2018년 3분기 20.3%였다.이미주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를 빼고 보면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격차는 크지 않다”며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성장성이 비교적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했다. 3분기 이후 전망에 대해 이 팀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중동전쟁 추이, 미국 관세 정책 같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광고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국내 기업 2분기 수익성·성장성 역대 최고 수준…반도체 호황 영향
국내 기업들이 지난 2분기에 매출액영업이익률을 중심으로 한 수익성 평가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증가율을 비롯한 성장성 지표도 분기 기준 사상 최고로 평가됐다. 반도체 업황 호조세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