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9일 전북도청 앞에서 정부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논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천경석 기자광고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압박을 규탄하며 정부에 파병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북평화연대와 전북자주연합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부당한 파병 압박을 단호히 거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 주권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최근 한국 정부가 미국의 군함 지원을 위해 호르무즈해협에 군수지원함과 초계기 등 군사자산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정부는 처음 이를 부인하는 듯했지만, 전투·비전투 임무와 수색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 5월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도 호르무즈해협의 자유항행을 위한 단계적 기여 방안과 기존 청해부대의 임무, 역할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번 논의는 그 연장선에서 실제 군사자산 파견을 추진하기 위한 수순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광고단체들은 특히 ‘비전투 파병’이라는 명분으로 국민을 설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군함과 초계기를 분쟁지역에 보내 미국 주도의 작전·수색·군수지원에 참여한다면 명백한 전쟁 지원”이라며 “신규 파병이든 기존 청해부대의 임무 확대든 본질은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광고광고또 미국과 이란의 전쟁에 한국을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단체들은 “미국의 이란전쟁은 정당한 명분 없는 침략전쟁”이라며 “‘항행의 자유’라는 명분을 내세운다고 그 본질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파병은 우리 장병과 교민,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에너지 수급과 경제에도 심각한 충격을 줄 것”이라며 “전쟁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광고단체들은 정부에 △호르무즈해협 파병 논의 즉각 중단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한국을 끌어들이지 말 것 △‘자유항행’을 명분으로 한 전쟁 가담 중단 △‘비전투 파병’과 청해부대 임무 확대라는 명목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 것 △미국의 전쟁 요구를 거부하고 자주외교로 전환할 것 등을 요구했다.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전북 시민사회 ‘호르무즈 파병 압박’ 미 규탄…“정부, 논의 중단해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파병 압박을 규탄하며 정부에 파병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북평화연대와 전북자주연합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9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부당한 파병 압박을 단호히 거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