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공식 포스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누리집 갈무리광고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일부가 평양을 출발해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고 8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흰색 재킷 차림의 여자축구 대표팀과 체조 대표팀 선수 등 수십 명은 이날 여행 가방을 들고 베이징 공항에서 내린 뒤 버스로 갈아탔다. 이들은 전체 선수단 가운데 선발대 격으로 11일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나고야에 있는 선수단 숙소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리지만 일부 종목의 예선 경기 등이 사전에 치러진다.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의 경우, 14일 오사카시 경기장에서 방글라데시와 조별리그 첫 경기가 예정돼 있다. 선수단 본진은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아이치현 주부공항으로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광고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 탁구,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선수 100여명을 출전시킨다. 선수단 임원과 지원 인력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180여명에 이른다. 북한이 100명을 훌쩍 넘는 대규모 선수단을 일본에 파견한 것은 1985년 고베 여름 유니버시아드대회 이후 41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 1차 핵실험이 있었던 2006년 이후 ‘독자적 대북 조처’를 통해 북한 국적자의 입국 금지 등 조처를 이어 왔다. 다만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 대회의 경우, 예외적으로 북한 선수단의 입국을 허용해 왔다.교도통신은 북한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알려진 김일국 체육상의 모습은 이날 공항에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 매체는 지난 6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파견 선수단 명단에 김일국 체육상을 포함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김 체육상의 아시안게임 참석이 성사될 경우, 북한 현직 각료로는 8년 만의 방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광고광고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