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코스피가 4.6% 급등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지난 주말 오픈에이아이(AI)에서 공개한 차세대 모델 ‘지티피(GPT)-6 아스트라’가 글로벌 반도체주에 불을 지핀 영향으로, 7일 코스피가 4% 급등하며 7천선에 바짝 다가갔다.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1% 오른 6995.39에 거래를 마치며 7천선까지 불과 5포인트를 남겨뒀다. 코스피는 이날 3.34% 오른 6910.78에 출발해 상승 폭을 점차 넓혔다. 지난달 20일(+5.89%) 이래 가장 큰 상승 폭으로, 코스피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줄곧 종가 기준 7천선을 밑돌았다.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은 2조5천억원, 기관은 2조6천억원을 순매수했다. 모처럼의 급등세에 개인은 6조8천억원을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광고반도체 대형주의 상승 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68% 오른 27만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8.26% 오른 17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밸류체인에 속한 삼성전기(3.78%)와 전력기기(효성중공업 8.53%, LS ELECTRIC 5.99%)도 동반 상승했다. 이는 오픈에이아이가 고성능 인공지능 모델인 ‘지피티-6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예상되자, 글로벌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유가 등) 매크로 환경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기업 호재가 이를 상쇄하며 강세를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1호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대에 에너지·인프라(두산에너빌리티 +10.98%)도 강세를 보였다.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는 7000선 저항 매물을 소화하며 7천피에 안착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주 오라클 실적과 물가 지표 재료를 무난히 넘긴다면 기타법인의 하방 지지력과 함께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7000포인트 매물 소화 시도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광고광고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른 822.19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 투자 기대에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 강세를 보였지만 바이오와 로봇주 약세로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지적했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모두 순매도 전환했다.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