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무신사 누리집 갈무리광고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에서 지난달 16만여건의 소비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무신사·29CM 입점 브랜드 관계자들의 개인정보까지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7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무신사는 고객 개인정보유출 사건을 조사하던 중 지난 1일 입점 브랜드 관계자의 개인정보도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달 27일 29CM에서 고객 이름 13만8841건과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배송정보 2만1011건이 유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유출 사고는 무신사·29CM 입점 브랜드사 관계자들이 플랫폼을 관리하고 운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용 페이지에서 일어났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 이름,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부서, 직책 등이다. 구체적인 유출 항목은 대상자별로 다르다. 무신사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계정 수를 밝히지 않았다.광고업계에서는 일반 고객 정보만큼 입점사 관계자 정보 유출의 위험성을 높게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명, 부서, 직책, 연락처 등은 개인을 구체적으로 특정할 수 있는 민감한 정보로, 이를 이용해 접근하는 스피어피싱(특정 개인이나 회사를 대상으로 한 피싱 공격)이나 정산 사기에 활용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플랫폼 입점사 중에는 직원이 5명 미만인 영세 브랜드가 많아, 금융 사기나 보안 사고에 휘말릴 경우 피해 복구가 어렵고 운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무신사는 사고 인지 뒤 유출 계정을 초기화하고 공격자 접근 차단 조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또한 입점사를 대상으로 비밀번호 재설정과 2차 인증(OTP) 재등록을 요청했다. 아울러 플랫폼 담당자를 사칭해 계약이나 결제를 유도하는 연락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선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하다가) 추가적 유출 사실이 확인돼 대상자에게 안내했다”며 “현재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있어 구체적인 유출 규모와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다.광고광고이주빈 기자 ye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