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더불어민주당은 5일 국민의힘의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낙마 공세를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며 적극 엄호했다. 김 후보자와 신약 청탁 관련 브로커와의 통화녹취 등을 공개하고 있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서는 ‘수사자료 유출 아니냐’며 반박에 나섰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개발 임상 승인 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데에 대해 “청문회 시작 전부터 결론을 정해놓고 몰아가는 것은 검증이 아니라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정부 검찰조차 기소하지 못한 후보자를 낙인찍고 있다”며 공세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검찰이 전방위로 수사했지만, 김 후보자를 결국 기소하지 못했다”며 “자신들이 지휘하던 검찰의 결론을 이제 와 부정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이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을 두고 뇌물죄를 단정하고 감옥을 입에 올린다”며 “금품이 오간 사실도 없다”고 이어 반박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제 후보자의 목소리에 차분히 귀를 기울일 때”라며 “위증이 처벌되는 청문회장에서 사실과 자료에 기초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유리한 대목만 잘라내 공개하고 불리한 맥락은 감추는 방식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국민이 알고 싶은 것은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이끌 후보자의 전문성과 역량”이라고 강조했다.광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동아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 “출처 불명의 녹취록 공개, 수사 비밀 누설 등은 공무상비밀누설죄, 허위사실공표 명예훼손죄, 피의사실공표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증거 수집과 분석 중이다.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썼다. 전용기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와 양씨의 통화 녹취는 도대체 어떻게 입수한 것인가”라고 물으며 “당사자가 줬거나 수사기관이 아니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부 자료로 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설마 전직 검사이자 법무부 장관인 한 의원에게 검찰의 수사자료가 흘러간 것인가”라며 “김 후보자에게 해명을 요구하기 전에 본인부터 녹취 입수 경위를 명확히 밝히라”고 했다.박미향 기자 m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