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들머리에서 연이어 중대재해 사고가 일어나는 현대중공업을 규탄하며 김영훈 노동부 장관에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광고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현대중공업에서 올해만 5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숨졌다며 제대로 된 처벌과 안전대책 수립을 위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경영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해야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금속노조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대중공업의 연이은 중대재해를 규탄했다. 이들은 서울고용노동청 관계자에게 김영훈 장관과의 면담 요청서를 전달했다.현대중공업에서는 현재까지 5명이 중대재해로 숨졌다. 지난 4월 울산조선소에서 잠수함을 정비하던 도중 화재로 1명이 숨진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울산조선소에서 곤돌라 작업을 하던 우즈베키스탄 이주노동자의 끼임 사고(7월18일)와 군산조선소에서 또다시 끼임 사고(7월24일)가 발생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용연공장에서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깔린 노동자가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일 숨졌다. 지난 28일에는 울산조선소 복지시설인 ‘한우리회관’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하청 노동자로, 당시 모두 혼자 일하고 있었다.광고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장을 맡은 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2인 1조 작업 원칙, 작업 환경에 따른 맞춤식 안전교육만 철저히 시행됐더라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두 건의 끼임사고 이후 지난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전 공장 가동을 멈추는 ‘안전 셧다운’ 조치를 실행했다. 또 지난 18일부터는 고용노용부 노동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직원 62명이 특별감독에 들어갔지만,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사망은 이어졌다.광고광고이처럼 연이은 중대재해에는 조선업의 호황 속 노동자들을 착취하는 관행이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임용현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상임활동가는 “조선업에서 역대급 호황이 예상되는 가운데, 공기 단축과 비용절감이 수익성의 관건이 됐기 때문에 노동자들이 실적 경쟁에 희생당하고 있다”고 말했다.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현대중공업 올해만 5명 중대재해 사망…노조, 노동장관 면담 요구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현대중공업에서 올해만 5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숨졌다며 제대로 된 처벌과 안전대책 수립을 위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경영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해야 사고가 반복되지 않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