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지난달 3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수산매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광고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세는 둔화했지만 지난해 8월 에스케이(SK)텔레콤의 통신요금 감면의 기저효과로 휴대전화료가 올랐다. 식료품과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3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1% 올랐다. 3%대 상승률을 보였던 5월(3.1%)·6월(3.2%) 이후 7월(2.8%) 2%대로 내려왔다가 다시 3%대로 오른 것이다. 품목별로는 공업제품(3.7%), 전기·가스·수도(0.4%), 서비스(3.7%)가 올랐고, 농축수산물(-2.6%)은 감소했다. 석유류 가격은 14.2% 오르며 7월(15.5%)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휴대전화료는 26.7% 올랐다. 지난해 8월 휴대전화료가 21.0% 내린 기저효과 때문이다. 당시 에스케이(SK)텔레콤은 유심 해킹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을 막고자 한달 동안 2천만명 이상 가입자의 통신요금을 50% 감면한 바 있다. 광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4% 올랐다. 2023년 5월(3.8%)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신선식품지수는 6.7% 하락했고,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해 체감물가와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2% 올랐다.김윤주 기자 k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