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입장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이재명 대통령이 6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하면서 9월1일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인사청문회 정국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4명을 “부적격 인사”로 정조준하며 공세를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상털기와 음해성 정치공작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맞받았다.국민의힘은 특히 김승원 후보자를 향해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3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자를 두고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 모임 공동대표”라며 “결국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번 개각은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함량 미달 좌파연합 개각”이라고 날을 세웠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장관에 취임할 경우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권을 행사해 이 대통령 관련 사건의 공소 취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김 후보자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남욱씨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문제 삼고 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이날 별도 입장문을 내어 “2021년부터 수사·재판이 진행된 대장동 개발 비리 본안 사건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광고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등을 고리로 경제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 수위도 끌어올렸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인 이형일 후보자와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인 홍지선 후보자를 겨누고 “실패한 정책을 설계하고 집행했던 당사자들에게 더 높은 자리를 내줬다”며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 국민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이 길을 계속 가겠다’는 오만의 극치​”라고 반발했다.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선 “각종 특권 논란을 일으킨 인물”(최수진 원내대변인), “‘꼼수 당적 변경’ 논란을 거쳐 기본소득당 소속 국회의원직을 이어온 당사자”(조용술 대변인)라는 지적이 이어졌다.민주당은 이번 개각이 “국정기조 변화의 시작”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국민의힘의 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김민석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롭게 참여한 젊고 역량 있고,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을 반영하는 새 내각 후보자들이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펼쳐가실지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후보자 관련) 사안 하나하나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인선이 발표되자마자 ‘국정 테러’ ‘전 사회적 대추락’ 운운하며 극단적인 막말을 쏟아냈다”며 “검증이 시작되기도 전에 개각에 재를 뿌리는 것은 인사청문회를 정쟁으로 끌고 가겠다는 선언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9월24일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까지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광고광고김해정 기자 sea@hani.co.kr 정혜민 기자 jh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