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20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임애지의 모습. 연합뉴스 광고기다리고 기다리던 대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결전의 날만 보고 달려왔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복싱 여자 54㎏ 국가대표 임애지(화순군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9월19일)을 약 3주 앞두고 출전이 무산됐다. 임애지는 최근 스파링 훈련 도중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임애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훈련 중 부상으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복싱협회는 여자 54㎏ 대표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한 양이영(구미시체육회)을 대체 선수로 정하고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변경 승인을 요청했다. 광고 임애지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복싱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복싱을 통틀어도 2012년 런던 올림픽 한순철(60㎏) 이후 12년 만이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을 모두 보유한 한국 최초의 여자 복싱 선수가 됐다. 하지만 아시안게임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두 차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초반에 탈락했다.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여자 57㎏급 8강에서 탈락했고, 두번째인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에서는 여자 54㎏급에서 16강에서 졌다. 세번째 대회를 앞두고 지난 20일 충청북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반드시 결승까지 가겠다. 장점인 타이밍과 변칙 공격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 5월 위너 토너먼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컨디션도 좋았다. 광고광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임애지는 대회 출전은 무산됐지만, 함께 땀 흘린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 임애지는 “응원과 관심은 선수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며 “모두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