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노경필 법원행정처장(오른쪽 위)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여야는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 적절성과 민주당의 조 대법원장 사퇴 요구를 놓고 충돌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예결특위 종합정책질의에서 노경필 법원행정처장에게 “(대통령과 대법원장이) 서로 협의를 잘 해서 임명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헌법 정신”이라며 “충분한 협의나 합의가 되지 않았는데 일방적으로 (서면제청을) 보냈다고 하는 건 ‘한 번 엿 먹어봐라’라는 뜻으로 비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어 “지금이라도 그 공문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협의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물었고, 노 처장은 “최종적으로 제청 여부는 대법원장께서 결정하시는 문제”라고 답했다.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조 대법원장을 ‘조희대씨’라 부르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데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입법부 일부 구성원의 무분별한 아무 말 때문에 사법부에 상처를 드린 점, 입법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광고 민주당은 대법관 후보 추천 절차를 손보겠다는 의지도 거듭 피력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제청을 반려하도록 유도한 뒤, 추천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아 본인 입맛에 맞는 후보군으로 새로 구성하려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법의 빈틈을 이용해 대법관 인선을 좌우하려는 어떤 시도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전날 김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관을 추천할 때마다 추천위를 구성하게 돼 있는 법원조직법(제41조의2의 2항) 개정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통령이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을 경우 기존 대법관추천위가 추천한 후보군 가운데 다른 후보자를 대법원장이 다시 제청하도록 하거나 후보추천위 구성을 다양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전은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아직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 논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광고광고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조희연 기자 cho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