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왼쪽)이 20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뒤 처음으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민석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김민석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용기 의원과 권미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연대노조연맹 위원장을 지명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친청계인 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도 잇달아 “당헌 위반”, “일방통행 발표에 유감”이라며 절차를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의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인선안을 놓고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지명직 최고위원 결정에 대해 제안드립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김 대표가 의원총회 중 전 의원과 권 위원장 두 사람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겠다고 밝힌 것을 언급하며 “최고위원회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으므로 잠시 당황했다”고 썼다. 이어 “현행 당헌 26조 4항은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대표가 지명하여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확정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최소한 최고위원회와 협의는 해야 한다. 협의도 없이 의총에서 갑자기 지명자 명단을 공개해버리면 제대로 의결이 되겠는가”라고 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당대회 뒤 처음 열린 의원총회에서 “청년과 노동계 몫”이라며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안을 공개하고, “내일(21일) 최고위에서 의결절차를 거친 뒤 다음번 당무위에서 인준을 받겠다”고 말했다. 광고 최 최고위원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한다”며 “전당대회 기간 중 김 대표와 다른 두 대표 후보(송영길·정청래)는 청년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하겠다는 것, 선출 방식을 축제, 즉 경선 방식으로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고 썼다. 김 대표가 지난달 15일 발표한 ‘민주당 4대 혁신 플랜’에 ‘전당대회 직후 축제형 선출 방식을 통한 지명직 최고위원 1명 청년에 배정, 이후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청년 선출직 최고위원 도입’이 포함됐던 것을 거론한 것이다. 최 최고위원은 “2030에게 공개적으로 한 약속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2030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는가”라며 “어차피 청년위원장 선거가 있고 청년위원장을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하는 방안도 있으니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했다. 광고광고 김 대표는 ‘축제형 선출 방식’을 통한 청년 최고위원 지명 구상을 실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한정애 사무총장이 (최고위원을) 새로 뽑는데 청년 최고위원을 뽑는다면, 뽑게 될 유권자와 똑같은 구성과 똑같은 피당선자가 청년위원회와 똑같은 중복적 청년 최고위원 선출을 동시에 하게 되기에 상당히 모순성이 있어 불가하다는 의견을 주었다”며 “제가 이해했고 이 문제에 대해 더는 긴 논의, 논쟁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