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광주전남노동지킴이와 유가족이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전남노동지킴이 제공광고“노동자의 안전을 말하던 사람이, 안전이 지켜지지 않은 현장에서 죽어서 돌아왔습니다.”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와 유가족은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4일 전남광주시 영암군 대한조선에서 발생한 50대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한 즉각적인 조사와 특별감독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난달 24일 사망한 노동자의 아내도 참석했다.단체는 지난달 24일 폭염 속에 대한조선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를 원점에서 조사하라고 노동당국에 요구했다. 단체는 “당시의 기온과 작업환경, 작업시간과 노동강도, 휴게시설과 휴식시간, 온열 질환 예방조치, 사업주의 안전보건조치 이행 여부를 전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며 “폭염과 작업환경이 노동자의 사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올해 대한조선에서 사망한 노동자가 2명이라며 노동당국의 특별감독도 요구했다.광고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동자의 아내는 “남편은 평생 안전을 말하던 사람이었다”며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목소리를 냈고, 때로는 머리까지 삭발하며 싸웠다”고 마했다. 이어 “그런 사람이 정작 자신에게 가장 안전이 필요했던 순간, 안전하지 못한 작업환경에서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고 했다.그는 “남편이 떠난 뒤 3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유가족은 기다렸고, 또 기다렸다”며 “그런데 돌아온 것은 분명한 설명도, 서면 회신도, 납득할 만한 조사 진행 상황도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오히려 ‘바쁘니까 빨리 말하세요’라는 말 앞에서 유가족은 또 한 번 무너졌다”며 “이 사건을 단순 민원이 아니라 온열 질환 의심 사망사고이자 중대재해, 중대산업재해 해당 여부를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정식 조사해 달라고 요구한다”고 했다.광고광고기민도 기자 key@hani.co.kr
“안전 외치던 남편, 죽어서 돌아와”…대한조선 노동자 유족 조사 촉구
“노동자의 안전을 말하던 사람이, 안전이 지켜지지 않은 현장에서 죽어서 돌아왔습니다.”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와 유가족은 1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4일 전남광주시 영암군 대한조선에서 발생한 50대 노동자 사망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