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연합뉴스광고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통화 팽창이 이어지고 있다. 통화량 증가는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주요인으로 꼽힌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6월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6월 광의통화(M2) 평잔은 4213조원으로 전월대비 29조4천억원(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증가 폭이 5월 32조2천억원(0.8%)보다는 작지만 비교적 큰 폭의 증가세로 평가된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6.0%(237조원) 증가해 2023년 2월(6.2%) 이후 최대 증가율로 기록됐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광의통화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광고통화량 증가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출 대기업들의 실적 호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상품별로 볼 때 비금융기업의 단기여유자금 운용 확대로 머니마켓펀드(MMF)가 증가하고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의 기업 보유분이 대폭 늘어나면서 통화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머니마켓펀드 증가 폭은 5월 2조5천억원에서 6월 7조3천억원으로 확대됐고,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5월 4조7천억원 감소에서 6월에는 7조1천억원 증가로 전환됐다.주체별 광의통화량을 보면 비금융기업(45조7천억원), 기타 금융기관(5조4천억원) 쪽에선 증가한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19조8천억원), 기타부문(사회보장기구 및 지방정부·-1조1천억원)은 감소했다. 가계부문의 광의통화 감소는 개인 자금이 주식투자 쪽으로 이동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수익증권을 포함하는 옛 기준 광의통화량이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각각 1.2%, 12.3% 늘어난 게 이를 반영한다. 협의통화(M1) 평잔은 1402조9천억원으로 전월대비 0.4%, 전년 동월대비 10.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광고광고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