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 제공광고카카오뱅크 노조 조합원들이 12일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한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노동관계법에 따른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고 이날 오전 0시부터 준법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조합원들은 월 단위 근로시간을 정산할 때 주 평균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근무한다. 야간·연장근무와 휴일근무에도 참여하지 않을 방침이다.소정근로시간이 끝난 뒤에는 전화와 메신저 등을 통한 회사의 업무 지시나 단체협약 범위를 벗어난 긴급 장애 대응 등 즉각적인 조처 요구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정해진 근무시간에는 담당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업무상 필요한 안전·보안·검토 절차는 그대로 준수한다.광고카카오 노조는 그동안 카카오뱅크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일부 직원들의 장시간 노동과 퇴근 뒤 상시대기 등 개별 노동자의 희생을 전제로 유지된 만큼 준법투쟁 기간 동안 회사가 적정한 인력과 근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번 준법투쟁은 업무를 방기하는 행동이 아니라 법이 정한 노동시간과 회사가 정한 업무 절차를 있는 그대로 지키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카카오뱅크 조합원 700여명은 지난달 31일에도 연차휴가를 쓰는 방식으로 전일 파업을 진행했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 노조원은 약 1000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직원(1821명)의 과반을 넘어섰다.광고광고카카오뱅크 쪽은 노조의 준법투쟁과 관련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필요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494억원, 당기순이익 4803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직원들의 임금 인상률은 2024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성과보상 체계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광고선담은 기자 s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