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반도체 초호황 전망에 기대어 코스피를 이끌던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심리도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과열된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11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해보니, 이달(3∼11일)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은 0.51%로, 지난해 8월(0.50%)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회전율이란 하루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지표다. 하루 사이 얼마나 많은 ‘손바뀜’이 있었는지를 볼 수 있는 척도다.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 주가가 폭등하며 코스피가 과열되기 시작한 지난 2∼5월 1% 이상을 유지하다가 6월과 7월 각각 0.81%, 0.72%로 서서히 떨어진 데 이어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그만큼 열기가 확연히 가라앉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월 말 80조원을 넘어섰던 코스피 거래대금은 전날 19조원까지 줄었다. 지난해 10월 거래대금보다도 낮은 수준이다.이른바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 역시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32% 떨어진 61.68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대비로는 27%가량 떨어졌다. 통상 주식시장에서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은 경우 지수가 올라간다. 지난 6월29일 96.94까지도 치솟았던 이 지수는 전날부터 70선 밑으로 뚝 떨어졌다. 변동성 장세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5월 초반 수준으로 투자심리가 복귀한 것이다.광고덩달아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73% 오른 6345.53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 0.65% 올랐고, 지난 7일에는 0.60% 떨어지는 등 6200∼6300선을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4.13% 오르며 지수를 끌었지만, 에스케이하이닉스는 0.35% 상승에 그쳤다. 한때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훌쩍 넘어서던 두 종목의 비중은 이날 기준 46.6%까지 떨어지며 영향력을 줄였다. 조준기 에스케이(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 내 반도체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면서 극심했던 지수 변동성 자체도 구조적으로 낮아지는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삼성전자·에스케이하이닉스 쏠림 현상이 잦아들며 다른 업종·시장으로의 순환매도 이뤄지는 모양새다. 코스피 내 상승·하락 종목 수를 나눠 매수-매도 균형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인 에이디알(ADR·100 이상이면 상승 종목이 더 많음)은 이날 122.75%를 기록하며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120%를 넘어섰다. 120%를 넘어설 경우 상승 종목 수가 하락 종목 수보다 월등히 많은 상태로 여겨진다. 최근처럼 주도주인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가가 약세인 상황에서는 다른 업종에 전반적인 온기가 퍼져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3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 중심으로 올랐다.광고광고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
코스피, 반도체 과열 식더니…변동성 지수 11% 빠져
반도체 초호황 전망에 기대어 코스피를 이끌던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하자, 투자심리도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과열된 주식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해보니, 이달(3∼11일) 일평균 상장주식 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