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연합뉴스광고국내 주식시장 활황을 이끌던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가 한달 새 반토막으로 줄었다. 그동안 코스피는 사상 첫 9천선을 돌파했다가, 가파르게 고꾸라져 7천선이 무너지는 등 냉온탕을 오갔다.17일 한국거래소의 지난 한달(6월16일∼7월16일) 자료를 보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 주가의 최고점(6월19일) 기준 최저점(7월14일) 하락률은 -34.0%, 시가총액 2위인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가 최고점(6월25일) 대비 최저점(7월14일) 하락률은 -43.8%에 달했다. 올해 초 4천선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1월 말 5천선, 2월 말 6천선, 5월 초 7천선, 5월 말 8천선을 넘어 지난달 18일 9천선을 넘어선 이후 코스피 상승장을 이끌던 반도체 대형주가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한달 새 폭락한 것이다.이들 두 종목의 주가에 연동돼 수혜를 받던 관련주도 일제히 반토막이 났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한때 1주당 200만원을 돌파했던 에스케이(SK)스퀘어의 한달 새 주가 최고점(6월23일) 기준 최저점(7월14일) 하락률은 -50.4%였다. 그룹 지주사인 에스케이(SK)는 -38.5%였다.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초호황의 수혜를 입으며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부품 업체 삼성전기의 주가 최고점(6월19일) 대비 최저점(7월14일) 하락률도 -51.9%에 달했다. 삼성전자 관계사로 주목받았던 삼성생명과 삼성물산도 각각 하락률이 -41.7%, -40.7%였다.광고코스피의 최고점(6월19일) 기준 최저점(7월14일) 하락률은 -31.3%였다. 같은 기간(현지시각 기준) 마켓워치 자료를 보면, 미국 대표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종합지수의 최고점(6월16일) 대비 최저점(6월26일) 하락률은 -6.6% 정도였고, 최근의 지수는 최저점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에 최저점(6월26일) 대비 최고점(7월15일) 상승률은 3.9%였다.유독 코스피의 수익률이 급격히 악화되자 그간 국내 증시 활황으로 하나둘씩 복귀하던 ‘서학개미’들도 미국 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자료를 보면, 지난 6월부터 전날까지 미국주식 순매수 금액은 17억9509만달러(약 2조6594억원)에 달했다. 지난 4∼5월은 매도금액이 더 많아서 순매도 금액이 14억870만달러(약 2조870억원)였다. 국장으로 유턴했던 서학개미가 고스란히 미국으로 빠져나간 셈이다.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