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신용한 충북지사. 오윤주 기자광고신용한 충북지사가 뇌물 수수 범죄 전력이 있는 박병국(64)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를 고위직(2급)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임용하려 하자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잇따른다. 충북도는 서류·면접 전형 등을 거쳐 경찰에 결격 사유 등 조회를 요청했으며, 이를 토대로 신 지사가 최종 판단할 참이다.시민단체 공정한 세상은 10일 낸 성명에서 “공직은 일반 직업인보다 높은 수준의 청렴성·도덕성이 요구된다. 뇌물 수수로 실형을 받고 파면 전력이 있는 인물을 임명하는 게 신 지사가 말하는 ‘충북대전환’인가. 임용을 중단하고, 인사 검증 기준과 인사 원칙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충북도의 박 전 이사 대상 대외협력보좌관 임용 절차를 두고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온다. 충북도 대외협력보좌관은 ‘전문 임기제 가급’으로 2급 상당 고위 공무원이다. 애초 충북도는 2급 상당 정무특별보좌관을 운영했지만 같은 직급의 대외협력보좌관 추가 임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행정안전부와 협의까지 진행했다.광고박 전 이사 임용은 공개 모집 절차인 공고 없이 진행한다. 박 전 이사 단독으로 서류를 냈고, 면접도 혼자 받았다. 홍은주 충북도 인사혁신과장은 “충북도 행정기구설치조례 시행규칙 등에 따라 보좌관을 임용할 수 있다. 정무라인에서 박 전 이사와 접촉해 서류를 낸 것으로 안다. 외부 전문가 5명 이상이 참석한 면접에서 적합 판정을 해 경찰에 결격 사유 등 조회를 맡긴 상태다. 14일 안에 결과가 올 텐데, 이를 보고 신 지사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법적 결격 여부를 떠나 박 전 이사의 범죄 전력은 논란이다. 박 전 이사는 지난 2012년 경찰 경무관 재직 시절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로 구속기소돼 이듬해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월 벌금 1500만원 형이 확정됐고, 경찰에서 파면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 때는 업무 방해 혐의로 입건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기도 했다. 경찰대(1기)를 나온 박 전 이사는 울산경찰청 차장, 주 중국 주재관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박 전 이사의 이력 등을 들어 ‘정치적 보은 인사’ 의혹도 제기했다.광고광고이에 관해 신 지사는 “중앙 인맥을 통해 추천받았다. 계약 기간 성과를 확인한 뒤 부응하지 못하면 단호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부적절한 인사를 강행한 뒤 관리하겠다는 것은 도민 기만이다. 공직 부패로 파면돼도 인맥만 있으면 고위직에 오를 수 있다는 위험한 선례를 남기게 된다. 임용 절차를 중단하라”고 밝혔다.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뇌물 받은 전직 경찰을 보좌관에…신용한 충북지사의 최종 선택은?
신용한 충북지사가 뇌물 수수 범죄 전력이 있는 박병국(64)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를 고위직(2급)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임용하려 하자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잇따른다. 충북도는 서류·면접 전형 등을 거쳐 경찰에 결격 사유 등 조회를 요청했으며, 이를 토대로 신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