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육상 발전용 힘센(HiMSEN) 가스엔진.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제공광고선박과 육상발전소에 공급돼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의 독자 개발 엔진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에 이어 더 큰 규모의 추가 계약을 따내면서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가 엔진사업의 새로운 수주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에이치디현대중공업은 코반에너지그룹과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반에너지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비롯한 인프라 사업에 가스·액화천연가스(LNG)·전력 관련 제품을 공급하는 미국 에너지 인프라·엔지니어링 업체다.이번 계약은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이 지금까지 따낸 발전용 엔진 공급계약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난 4월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에이이지(AEG)와 체결한 6271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계약보다 약 1.5배 크다. 두 계약을 합한 올해 미국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수주액은 1조5831억원에 이른다.광고에이치디현대중공업이 이번에 공급하는 발전설비의 총용량은 1000메가와트(MW)로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이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코반에너지그룹과 미국 현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다니엘 정 코반에너지그룹 대표, 한주석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엔진기계 사업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제공이번 발전설비에는 에이치디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힘센(HiMSEN)엔진이 탑재된다. 힘센엔진은 선박을 움직이는 추진용과 선박 안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육상 발전소용으로 공급돼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9.6MW급 대용량 중속엔진으로, 고출력·고효율 성능을 바탕으로 24시간 운전할 수 있어 안정적인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쪽 설명이다.광고광고인공지능 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로 미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전력연구원(EPRI)은 미국 전체 전력 소비에서 데이터센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약 4∼5%에서 2030년 9∼17%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에이치디현대는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묶어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에이치디한국조선해양은 부유식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에이치디현대일렉트릭은 배전·전력기기 공급을, 에이치디현대마린솔루션은 발전용 엔진 유지·보수 사업을 각각 확대하고 있다.광고에이치디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시장에서 협업 문의가 잇따르는 것은 힘센엔진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됐다는 의미”라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발전설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유하영 기자 yhy@hani.co.kr
잇단 대형 수주…HD현대중 힘센엔진, 미 AI 데이터센터로
선박과 육상발전소에 공급돼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의 독자 개발 엔진이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 4월에 이어 더 큰 규모의 추가 계약을 따내면서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가 엔진사업의 새로운 수주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