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육군 제7공병여단은 지난해 8월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여주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 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을 실시했다. 육군 제공광고한국과 미국은 10일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 프리덤 실드) 연습을 오는 17~27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양국 군 당국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공동브리핑에서 “이번 연습은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최근 전쟁 교훈 분석 결과 등 현실적인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작전계획을 시행하는 한반도 전구(전쟁구역)급 지휘소 연습을 상반기(3월)와 하반기(8월) 연중 2차례 하고 있다. 북한은 이 연습에 대해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 실전연습” “명백한 전쟁연습”이라고 반발해왔다.한·미 군 당국은 “이번 연습은 ‘연합·합동 전영역 작전’을 포함한 한-미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가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광고이어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 및 국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위한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 훈련을 지원하여 범정부 차원의 국가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미 군 당국은 “연합연습 기간에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된 대한민국 방위에 필수적인 동맹 훈련(워리어실드)을 실시함으로써 실전성과 전투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광고광고한-미 연합연습은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해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기반해 작전계획을 시행하는 지휘소 연습(CPX)이라 실제 병력과 장비가 동원되지 않는다. 대규모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실기동 훈련은 1993년까지 실시된 팀스피릿 훈련 중단 이후 실시하지 않고 있다. 한-미 연합연습이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조건과 상황을 입력해 각종 작전을 컴퓨터 상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실전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 연습 기간에 맞춰 전술적 수준의 각종 야외 기동훈련을 같이한다.이번 연습 기간 야외기동훈련은 14건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첫 연합연습인 지난해 8월 을지 자유의 방패 때 실시한 야외기동훈련은 22건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 동맹 재건”과 “실전적 훈련 효과”를 내세워 문재인 정부 때 연중 분산 실시하던 야외기동훈련을 3·8월 연합연습 기간에 몰아 실시하는 방식으로 야외기동훈련 규모를 확대했다. 이 결과 8월 연합연습 야외기동훈련이 최대 44건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군 당국은 3·8월 한-미 연합연습 때 집중됐던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다시 연중 분산 실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한-미 연합연습 당시 야외기동훈련 44건 가운데 절반인 22건은 연습 기간 이후로 나눠 순차적으로 실시했다.광고이를 두고 일부 언론은 야외기동훈련 규모 축소가 실전적 훈련 효과를 저하시킨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군 당국은 △연중 한-미 훈련 규모는 일정하며 이를 ‘8월 중에 몰아서 하느냐 연중 나눠서 하느냐’의 차이이고 △한-미 연합연습은 지휘소에서 합동참모본부와 한-미 연합사령부 등 군사지도부가 국가 차원 위기관리와 지휘통제 능력을 숙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합참 관계자는 “한·미는 상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능력 제고를 위해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대대급 이상으로 통합하여 연중 균형되게 시행 중”이라며 “이를 위해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계획단계부터 한·미 간 긴밀하게 협의하였고,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된 필수 훈련 위주로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유엔군사령부는 이번 연습에 유엔사 회원국들을 참가시킬 예정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엔사 관계자는 “이번 연습에는 예년과 유사한 수준의 회원국 참여가 이루어지며, 미국을 포함한 12개 회원국이 추가 인력을 파견해 연습에 참가한다”며 “이들은 민간 및 군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습 기간 동안 기존 유엔사 요원들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광고이 관계자는 “특히 사이버와 정보 분야에서 회원국들의 전문 역량이 더해지면서, 유엔사는 보다 고도화된 다국적 연합작전 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권혁철 기자 nu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