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 조합원들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권을 직접 행사하지 않는 일반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활용해 경찰권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감사·감찰 분야에 일반직 참여 확대와 인사·예산·회계 등 행정분야 권한 확대, 주요 보직 개방, 공익제보자 보호 강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광고형사소송법 개정 이후 경찰에 대한 내부 통제와 감시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경찰 일반직 공무원들이 행정에 전문성을 가진 국가공무원들의 권한과 인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경찰 내부에 있지만 수사권은 가지지 않은 공무원들이 맡을 수 있는 행정 업무와 견제 역할이 작지 않다는 취지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경찰청지부(경찰청 노조)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청 일반직 국가공무원 비율 20%로 단계적 확대 △경찰관과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명확한 역할 분리 △경찰조직 내부의 견제와 균형 장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검찰 수사권 폐지 후 경찰이 현장 수사와 치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과 경찰에 대한 견제 기능을 일반직 공무원들이 맡아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노조는 이를 위해 현행 4% 수준인 경찰 내 일반직 공무원의 비율을 단계적으로 20%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반직 공무원을 예산·감사 등 조직 운영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내부 통제도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광고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경찰개혁은 조직 내부의 역할과 전문성을 설계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경찰청 일반직 국가공무원은 경찰 행정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정책 결정 과정에는 충분히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경찰은 민생치안·수사·경비·재난 등 본연의 업무 현장으로 배치하고 행정·기술 등 현장 지원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일반직 국가공무원을 활용하는 경찰조직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