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세트 점수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몽골배구협회 에스엔에스(SNS) 갈무리광고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을 제치고 동아시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오는 9월 열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5위)은 9일(한국시각)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유망주 위주로 팀을 꾸린 일본(6위)을 세트 점수 3-1(40:38/25:17/23:25/25:22)로 이겼다. 비록 일본이 2군급 선수들로 팀을 꾸렸지만, 한국 역시 황택의와 허수봉, 임동혁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상태에서 거둔 성과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한국은 통산 우승 횟수를 4회로 늘렸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신호진이 받았다.결승전 최대 분수령은 1세트였다. 양 팀은 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며 듀스를 거듭했다. 무려 44분 동안 계속된 치열한 공방 끝에 한국이 40-38로 1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상대 범실과 임성진의 공격이 빛난 순간이었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2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가져왔다. 3세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으나, 4세트 최준혁과 이상현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광고주포들의 고른 활약도 빛났다. 대회 최우수선수 신호진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8득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평가전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인 임성진 역시 17득점으로 공격 활로를 더했다. 최준혁과 이상현은 블로킹 3개씩을 솎아내며 각각 16득점을 올렸고, 정한용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터 한태준은 안정적인 볼 배급과 경기 운영 능력을 뽐냈다.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전초전 격인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중국 등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는 팀과 이들을 상대하는 팀은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없다. 반면 VNL에 나서지 못하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과 마카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세계 랭킹을 26위에서 25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광고광고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9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2026 동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몽골배구협회 에스엔에스(SNS) 갈무리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