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국 배구 국가대표팀이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광고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린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세계 26위)이 ‘강호’ 브라질(7위)과의 평가전에서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세트 점수 3-1(22:25/25:21/25:23/25:20)로 승리했다. 평일 낮 경기임에도 1650명의 관중이 몰려 대표팀을 응원했다. 비록 브라질이 1.5∼2군급으로 선수단을 꾸렸지만,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두고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신호진은 팀 내 가장 많은 20득점을 책임졌고, 임성진 역시 18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정한용(12득점)은 고비 때마다 서브 에이스(3개)를 터뜨리며 브라질을 흔들었다.광고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팽팽하던 경기를 가른 것은 결국 ‘서브’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흐름을 내줬지만, 신호진의 연속 서브 에이스에 힘입어 16-1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브라질 아웃사이드 히터 파울루 실바에게 연속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며 1세트를 내줬다.광고광고 2, 3세트에선 한국의 서브가 폭발했다. 2세트 19-19, 접전 속 정한용과 박창성의 연속 서브 에이스와 이상현의 결정적인 가로막기를 묶어 23-20으로 달아난 한국은 임성진의 마무리 서브 에이스까지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도 정한용이 서브로만 연속 2득점을 올리며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박창성의 변칙 서브에 브라질의 리시브가 흔들리며 세트 역전에 성공했다.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함께 분위기를 탄 한국은 4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가볍게 승리를 챙겼다.한국 배구 국가대표팀 신호진(30번)이 22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공격을 하고 있다. 손현수 기자 이번 평가전은 오는 8∼9월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선수권은 우승팀에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을, 3위 이내 팀에는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주는 중요한 대회다. 아시안게임에선 남자부는 20년, 여자부는 12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한다.광고 남자 대표팀은 이날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과 26일 같은 장소에서 브라질과 두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여자 대표팀(세계 30위)은 23일과 25, 26일 인도네시아(60위)와 3연전을 치른다. 제천/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