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메마른 논의 벼를 살리기 위한 응급조처로 농부가 물을 길어와서 논에 흘려 넣고 있다. 최상원 기자광고가뭄과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이달 중순이면 경남의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30%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업가뭄을 해갈할 방법은 비가 내리는 것뿐인데,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제대로 된 비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예보했다.6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을 보면, 경남 전체 569개 농업용 저수지의 이날 현재 평균 저수율은 37.1%로 떨어졌다.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은 상황이다. 전국 평균 저수율은 51.3%를 기록했다.경남 저수지 저수율은 지난달 18일 49.6% 기록하며 40%대로 떨어졌고, 지난 3일 39.2% 기록하며 30%대로 떨어졌다. 7월 중순 이후 대략 보름 만에 10%포인트나 떨어진 것인데, 8월 들어서 하락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가뭄과 폭염이 계속되면, 이달 중순에는 20%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광고지역별로는 6일 현재 김해가 28.0%로 이미 30% 밑으로 떨어졌다. 창원 30.0%, 밀양 30.3%, 의령 31.4%, 하동 31.5% 등도 곧 2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진 저수지는 143곳으로 전체의 25%를 넘겼다. 보조저수지 12곳은 저수율 0%로 완전 고갈 상태이다.경남도는 전체 18개 시·군 가운데 창원·진주·김해·밀양·거제·양산·의령·함안·창녕·하동·산청 등 11개 시·군에 농업가뭄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또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122곳을 대상으로 비상급수대책 세우고, 56곳에서 양수저류 등 응급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광고광고이번 농업가뭄 사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은 제대로 된 비가 내리는 것뿐이다. 그러나 기상청은 “8~9일 동풍이 불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이달 중순까지 경남 전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져서 제대로 된 비를 기대하기는 어렵겠다. 현재 기압계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이달 중순 이후 날씨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다만 제13호 태풍 ‘돌핀’이 이달 중순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뀌면서 방향을 틀어서 중국 동부 해안을 따라서 북상한다면, 잔뜩 머금은 수증기의 영향으로 경남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남부 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심화되고 있는데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당분간 비 예보도 없는 것 같은데 대체 용수 공급, 양수장비 가동 등을 적극 추진해서 안정적인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광고최상원 기자 csw@hani.co.kr
끝 모를 가뭄…경남 농업 저수율 30% 지키기도 어려울 듯
가뭄과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이달 중순이면 경남의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30%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업가뭄을 해갈할 방법은 비가 내리는 것뿐인데,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제대로 된 비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예보했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농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