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4년 전북 임실의 벼멸구 피해. 농촌진흥청 제공광고벼를 죽이는 해충이 충남에 다수 들어온 것으로 추정돼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의 분석 결과 6월17일~7월23일 국내 벼멸구 유입 예측 건수는 494건이며 이중 91건이 충남이라고 2일 밝혔다. 신창호 도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올해 충남은 벼멸구 국내 유입 추정 건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했다.벼멸구는 중국 남부의 양쯔강 하류와 장쑤성·저장성 해안 등에서 발생한 뒤 남서기류를 타고 국내로 날아오는 이동성 해충이다.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인 방제 시기를 놓치면 한 마리당 최대 450개의 알을 낳으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전국적인 이상 고온과 맞물려 대규모로 발생했던 2024년에는 논 3만4천㏊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광고벼멸구는 주로 볏대 아랫부분, 수면에서 약 10㎝ 위에 숨어 벼의 즙을 빨아 먹으며 고사시킨다. 초기에는 논의 겉모습만으로는 벼멸구 발생 여부를 알기 어려운 만큼 논 안쪽까지 들어가 벼 포기를 양옆으로 벌려 볏대 아랫부분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방제 시에는 반드시 벼멸구 등록 약제를 사용하고, 약액이 벼 포기 아래까지 충분히 흘러내리도록 살포해야 한다.신창호 농촌지도사는 “7월 하순부터 벼멸구 성충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피해 예방의 중요한 시기”라며 “논이 누렇게 변한 이후에는 방제가 어려우므로 벼 포기 내부를 직접 확인하는 사전 예찰을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김중곤 기자 kgo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