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난 3일에는 거리에서 온열질환 증세를 보이는 폐지 줍는 어르신을 구조했다. 대구경찰청 제공광고대구경찰청은 6일 “40도가 웃도는 폭염이 이어진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한 달 동안 온열질환 시민 32명을 구했다”고 밝혔다.지난달 18일 오후 “치매가 있는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한 시간여 만에 달성군 달성습지 둑 아래 10m 지점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했다. 장성혁 달성경찰서 순경은 그를 직접 업어서 둑 위로 올라간 뒤, 수분 섭취 등 초동조처를 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지난달 22일 오후에는 한 경찰관이 순찰 중 동구 한 길가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건강상태를 확인하던 중 간경화 말기 환자인 것을 알고, 거동이 불편한 ㄴ씨를 순찰차에 태워 집으로 데려다 줬다.광고경찰은 지난달 18일 오후 달성군 달성습지 둑 아래 10m 지점에서 쓰러진 7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대구경찰청 제공최고 기온 40도를 기록한 지난 2일에는 신천대로에서 쓰러질 듯이 전봇대를 붙잡고 서 있는 90대 여성이 구조됐다. 그의 가족들은 “치매가 있는 어머니가 집에 들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였다. 김동우 중부경찰서 경사는 피부가 뜨겁고 빠르게 호흡하는 등 열사병 증상을 확인하고, 체온을 낮추기 위한 초동조처를 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최고 기온 41도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난 3일 오후 2시20분께는 북구 한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이 구조됐다. 하동경 북부경찰서 순경은 비틀거리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70대 남성을 발견하고, 지구대로 함께 이동해 얼음물과 간식 등을 주며 초동대처했다. 경찰은 손수레를 직접 밀어 그의 집까지 데려다 줬다고 한다. 같은날 밤 11시40분께 달서구 송현공원에서는 탈수와 전신 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70대 남성이 경찰에 구조됐다.광고광고경찰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 무리한 야외활동은 중단하길 당부한다”며 “폭염 재난 속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질병청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보면 지난 4일 기준 대구의 온열질환자는 모두 70명이다. 사망자는 없다.광고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