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한겨레 자료광고금품을 받고 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 양정원씨 사기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서울남부지법은 5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송아무개 경감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송 경감은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1과에서 양씨 사건을 수사할 당시, 남편인 재력가 이아무개씨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고 사건을 무마한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한 필라테스 학원 프랜차이즈 모델을 맡았다가, 2024년 7월 약속된 지원을 받지 못한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후 약 5개월 만인 같은 해 12월 양씨는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됐다.광고수사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은 앞서 지난 4월에도 송 경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당시 남부지법은 “향응 또는 금품이 피의자의 직무와 대가관계에 있는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다툼이 있다”는 사유를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뒤 송 경감을 직위해제 하는 한편, 강남경찰서 수사·형사과장 5명 전원을 교체했다.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