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5일 독일 작센주의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 우크라이나 소속 안토노프 AN-124 화물기가 주기되어 있다. AP 연합뉴스광고독일 작센주의 라이프치히 공항의 우크라이나 화물수송기 근처에서 폭발물과 기폭 장치가 장착된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가 발견돼 독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5일(현지시각) 데페아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자정 직전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의 남쪽 활주로 내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화물수송기 인근에서 드론이 발견됐다. 작센주 드레스덴 경찰은 공항 직원이 화물 항공편 내 보안 구역에서 이 드론을 발견했으며, “정체불명의 폭발 장치가 장착돼 있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장에 투입된 폭발물 처리 로봇이 드론에 부착된 기폭 장치를 제거했다고 확인했다. 앞서 독일 매체 빌트는 엑스선 촬영으로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장착된 것을 확인했으나 불량품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폭발물이 비료와 휘발유를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종류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 사건으로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은 야간 운항을 일시 중단했고 항공기 여러 편이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광고비슷한 시각 이 건과는 별개로 라이프치히-할레 공항 인근 상공에서 항공기 한대가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데페아는 독일 연방 내무부 대변인이 5일 취재진에게 항공기가 드론을 발견해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 착륙할 수 없었고, 이후 “무엇인가와 충돌”한 뒤 하노버에 착륙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5일 독일 작센주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에서 한 포렌식 요원이 우크라이나 항공기 근처에서 폭발물 처리 로봇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AP 연합뉴이 항공기는 물류기업 디에이치엘(DHL) 소속 화물기로, 이 비행기 앞부분이 충돌로 인해 손상을 입었다고 알려졌다. 이후 공항의 드론 방어시스템이 드론 2대를 탐지했다는 조종사들의 진술도 전해졌다.광고광고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의 남쪽 활주로는 세계적 물류기업인 디에이치엘과 우크라이나 안토노프항공의 주요 거점으로, 안토노프항공은 2022년 러시아의 침공 이후 이 공항을 기지로 이용해 왔다. 이 공항은 또 독일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국을 포함해 군수 물자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아에프페 통신은 전했다.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을 러시아의 소행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올렉시 마케예프 독일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5일 벨트TV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말고 누가 이런 짓을 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독일 수사 당국은 러시아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드론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면서 독일 검찰이 작센주 극단주의 중앙사무소(ZESA), 경찰 테러 부서 쪽과 함께 수사를 넘겨받아 진행 중이다.광고최근 독일뿐 아니라 유럽 국가들의 공항, 군사 기지, 산업 시설 등 상공에서는 드론 비행이 반복적으로 목격됐다. 이에 드론들이 감시 임무 또는 위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 공항에서는 지난 2024년 7월에도 화물기에 실리기 직전 소포 하나가 터지며 화재가 발생했는데, 당시 보안 당국은 러시아가 배후에 있다고 추정했다. 러시아는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독일 공항서 폭발물 장착 드론 발견…우크라는 “러시아 소행”
독일 작센주의 라이프치히 공항의 우크라이나 화물수송기 근처에서 폭발물과 기폭 장치가 장착된 정체불명의 무인기(드론)가 발견돼 독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5일(현지시각) 데페아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자정 직전 라이프치히-할레 공항의 남쪽 활주로 내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