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 고물상에서 김문열(80) 할머니가 폐지를 저울에 올리고 숨을 고르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광고지난주 영남지역을 달궜던 서풍 대신 동풍이 불면서 수도권과 충청·전라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른 가운데, 5일에도 수도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극한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 서울과 강화·인천 북부, 경기 안산·김포·고양·오산·평택·하남·안성·파주·용인·여주, 전북 전주, 전남 광주 동부·장성·광양·순천·곡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들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오르거나 최고 체감온도가 38도를 웃도는 극단적인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까지 더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광고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를 제외한 실외활동과 작업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그늘이나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29∼33도)보다 높은 30∼38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고 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6도, 춘천 37도, 강릉 31도, 청주 36도, 대전 37도, 전주 38도, 광주 38도, 대구 36도, 부산 34도, 제주 33도 등이다. 광고광고 밤에도 더위가 이어져 당분간 전국 곳곳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린다. 전남 해안에는 아침까지, 충남·전북 서해안과 광주·전남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에도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40㎜, 전북 서해안 5∼30㎜, 서울·인천·경기 남서부와 충남 서해안 5∼20㎜다. 제주도에는 6일 오전까지 5∼2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광고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 높은 습도 속에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 수준이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