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나선 김민석(왼쪽부터)·송영길·정청래 후보. 연합뉴스광고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가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시선이 권리당원 약 70%를 차지하는 호남과 수도권 지역으로 모이고 있다. 대표 선거에 적용된 선호투표제가 누구에게 유리할지,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으로 나뉜 최고위원 선거의 5위 자리는 누가 차지할지도 관심거리다.전당대회 전 마지막 주말인 15~16일은 민주당에서 ‘슈퍼 위크’로 불린다. 15일 경선지인 호남권(약 50만명)과 16일 경선지인 경기·서울(약 58만명)의 권리당원 수는 전체 권리당원 선거인단(약 152만명)의 71%에 이른다. 사실상 두 지역 경선 결과가 최종 승패를 좌우하는 셈이다. 오는 8~9일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이 예고돼 있지만, 당권 주자의 시선이 호남에 가 있는 이유다. 당권 주자들은 호남 승리를 통해 수도권 표심을 움직일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이번주 내내 호남 지역을 돌고 있다. 정청래 후보도 4일 호남을 찾았다. 11~14일 진행되는 호남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일정을 고려하면 표심을 모을 시간은 일주일가량 남아 있다.세 후보는 이날 정부의 호남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뒷받침할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 화순군의회에서 연 군민 공감토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너무 고마운 것이 전남 광주 에 엄청난 투자 프로젝트를 만든 것”이라며 “누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전남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공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당대표가 되면 최우선적으로 법을 만들고 챙기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김 후보는 전북 김제·부안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이 대통령과 정부가 아니면 현재 우리가 추진하는 정도의 지방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다. 지금 대통령과 정부가 흔들리면 정말 어렵다”며 정 후보를 견제했다.광고당권 주자 캠프에서는 호남 당심을 각자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 김 후보를 돕는 한 의원은 “핵심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정 일치”라며 “새 지도부가 국정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김 후보에게 유리하다”고 했다. 반면, 정 후보를 돕는 한 의원은 “정 후보가 지난 지방선거 때 전북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당대표 선거에 적용되는 선호투표제는 결과를 가를 또 다른 변수로 꼽힌다. 최종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3위 후보를 뽑은 당원들의 2순위 표가 ‘캐스팅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위인 송 후보는 김 후보와 정 후보를 ‘협공’하는 양상이다. 김 후보를 돕는 또 다른 의원은 “송 후보를 1순위로 찍은 당원들의 2순위 표는 (김 후보가) 7, (정 후보가) 3 혹은 8 대 2 정도로 나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 후보를 돕는 또 다른 관계자는 “접전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2순위 표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기는 어렵다”고 했다.광고광고최고위원 5위 자리를 누가 차지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최고위 주도권의 향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친명계 김용 후보와 친청계 이성윤 후보가 각각 5, 6위를 달리고 있는데, 두 후보의 격차는 2623표(1.08%포인트)에 불과하다. 한 다선 의원은 “이성윤 후보는 전북이라는 연고가 강점이지만, 전남광주까지 합쳐 봐야 한다”며 “김용 후보도 수도권 지지세와 검찰 수사로 인한 상징성을 갖고 있어 두 후보의 경쟁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고한솔 정혜민 기자 sol@hani.co.kr
민주당 전당대회 3가지 관전포인트…15~16일 슈퍼위크서 결판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가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시선이 권리당원 약 70%를 차지하는 호남과 수도권 지역으로 모이고 있다. 대표 선거에 적용된 선호투표제가 누구에게 유리할지, 친명(친이재명)·친청(친정청래)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