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워싱턴의 명소 리플렉팅 풀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 올림픽 국가대표에 대한 기소를 취하한 제닌 피로 연방검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도 워싱턴의 명소인 링컨기념관의 리플렉팅 풀을 거액을 들여서 개조했으나 녹조 현상만 심화한 사태가 갈수록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리플렉팅 풀의 코팅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전 올림픽 미국 카누 국가대표를 무혐의 처리한 워싱턴의 연방검사 제닌 피로의 해임을 논의하고 있다고 시엔엔 등이 3일 보도했다.피로 검사는 지난 31일 리플렉팅 풀의 바닥 훼손 혐의를 받는 미국 카누 국가대표 출신 데이비드 헌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며 리플렉팅 풀의 문제는 “기물 파손이 아닌 부실 공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는 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제닌 피로는 실수했다. 그것은 기물 파손”이라며 “제닌 피로에게 실망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사람들은 무사히 빠져나간다”며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라고 피로의 기소 취하를 직접 겨냥했다.광고트럼프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새 단장한 리플렉팅 풀에 다시 녹조가 생긴 건 괴한들의 바닥 코팅 훼손 탓이라고 비판해왔다. 이에, 트럼프의 측근인 피로 연방검사는 애초 “풀 바닥의 코팅을 뜯어내려는 폭력적인 시도가 있었다”며 데이비드 헌 등 3명을 정부 재산 중대 파손 혐의로 기소했다. 헌은 6월19일 리플렉팅 풀에서 체포됐는데, 그가 미국 국가대표로 세차례나 올림픽에 출전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렸다. 이 혐의는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하지만, 피로 연방검사 쪽은 지난달 31일 헌을 기소한 근거인 내무부 문서의 증거가 불충분했다고 지적했다. 또 법원 제출 서류에서 “육안 검사 결과 기물 파손꾼이 뜯어내려고 시도하지 않을 것 같은 풀 중앙을 포함해 리플렉팅 풀 전체에 손상이 나타났다”며 “이런 모든 새로 발견된 정보를 감안할 때 리플렉팅 풀의 광범위한 손상을 기물 파손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리플렉팅 풀을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3명에 대한 기소가 취하됐다.광고광고트럼프는 피로의 결정에 분노하고 배신감을 느꼈다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자신의 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에 대한 형사 사건 진행을 늦추거나 방해하는 고위 관리를 경질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지난 4월 자신이 지시한 표적 수사의 진행이 더디게 진행되는 데 불만을 표출한 뒤 팸 본디 법무장관을 경질했다. 또, 9월에는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장 및 레티샤 제임스 뉴욕 주법무장관에 대한 형사기소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사건을 담당하던 버지니아동부의 연방검사는 사임했다.트럼프의 확고한 지지자였던 피로는 트럼프가 1기 집권 때 탄핵 위기에 처하자 그를 적극적으로 변호했다. 이에 트럼프는 1기 임기의 마지막 조처 중 하나로 지난 2000년 연방 음모 및 탈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피로의 전남편 앨버트 피로를 사면했다. 피로는 트럼프가 재집권한 지난해에 연방검사로 임명돼, 트럼프가 선호하는 사건과 수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광고정부는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애틀랜틱 인더스트리얼 코팅스’에 전체 입찰 과정 없이 계약을 체결해, 이 풀의 공사를 맡겼다. 하지만, 1600만달러나 들어간 이 프로젝트는 풀 바닥이 벗겨지기 시작하고 녹조류가 번성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트럼프, ‘애착 검사’ 해임 검토…막장 치닫는 ‘트럼프 애착 연못’ 녹조 스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도 워싱턴의 명소인 링컨기념관의 리플렉팅 풀을 거액을 들여서 개조했으나 녹조 현상만 심화한 사태가 갈수록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플렉팅 풀의 코팅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전 올림픽 미국 카누 국가대표를 무혐의 처리한 워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