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사무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광고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 결과 번복 과정에 대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박상춘 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공수처 수사4부(부장 차정현)는 지난 3일부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수사관을 보내 박 전 청장의 업무용 컴퓨터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박 전 청장에 대한 압수수색은 지난달 16일에 이어 두 번째다.박 전 청장과 박홍식 전 강릉해양경찰서장은 지난 4월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위증한 혐의로 고발됐다. 두 사람은 지난 6월 대기 발령됐다.광고이 사건은 해양경찰청이 2020년 발표한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윤석열 정부 출범 뒤인 2022년 스스로 뒤집으면서 불거졌다. 해경은 2020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아무개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지만, 2년 뒤에는 정황과 추정을 넘어서는 월북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자진 월북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수사 결과를 번복했다.윤성현 전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사건 당시 해경청 수사국장)은 국정조사에서 2022년 수사 결과 발표문 작성 과정에 해경청 본청과 용산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한 것으로 안다고 증언했다. 윤 전 청장은 수사 결과 발표 전날 박 전 청장과 통화하면서 “‘나(박상춘)는 수사의 수자도 모른다. 해경청장 지시를 따라야 하는 것 알지 않느냐’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광고광고그러나 박 전 청장은 국정조사 특위에서 윤 전 청장이 증언한 통화 내용에 대해 “기억에 없다”고 답했다. 박홍식 전 서장은 2022년 수사 결과 번복 당시 해경청 형사계장으로 근무했다. 박 전 서장은 인천해경에 전화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진행 상황을 챙겼는지를 묻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양 의원은 관련 내용이 판결문에 나온다며 반박했다. 이에 국정조사 특위는 두 사람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현직 경무관인 박 전 청장에 대한 수사는 공수처가 맡았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서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가 이어졌고,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이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관련 사건의 1·2심 재판부는 이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임철휘 기자 hwi@hani.co.kr
공수처, 전 제주해경청장 재차 압수수색…‘서해 공무원 피격’ 위증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 결과 번복 과정에 대해 국회에서 위증한 혐의를 받는 박상춘 전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에 대한 두 번째 압수수색에 나섰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차정현)는 지난 3일부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수사관을 보내 박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