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30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 피서객이 손수건으로 뜨거운 햇볕을 가리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올여름 폭염을 피해 바다와 계곡 등 물가를 찾았다가 목숨을 잃은 이들이 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2일 행정안전부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취합한 자료를 보면,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두 달 간 수상안전 사고로 숨진 이들은 36명이었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도 있어,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대책 기간이 끝난 뒤 안전사고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사망 원인을 보면 낚시(7명)가 가장 많았으며, 수영을 비롯한 물놀이 사고(6명)가 뒤를 이었다. 스쿠버다이빙·제트스키 등 레저 활동 중 사고(5명)나 다슬기를 잡다 변을 당하는 경우(4명)도 잦았다. 지난해에도 여름철에 93명이 수상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광고경북 포항에선 이날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47분께 포항시 북구의 한 저수지에서 일행 2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중 수색을 통해 1시간여 뒤 남성 2명을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또 제주 서귀포 바다에선 스쿠버다이빙을 하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해수욕장에선 40대 남성이, 경남 거제시 사곡해수욕장에선 7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1일에도 강원도 인제군 북면의 하천에서 6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다슬기를 잡던 사람이 물에 빠지는 걸 보고 구조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강원도 삼척에서는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30대 남성이 숨졌고, 제주 애월읍 인근 바닷가에서 보말(갯고둥)을 채취하던 60대 남성이 사망했다.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