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1일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시립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뒤 전용 헬기 마린원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며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모리스타운/로이터 연합뉴스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공격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고, 호르무즈해협 전면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을 포함한 합의의 윤곽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군사적 위력과 힘을 갖추고 이란을 공격할 준비를 완전히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기본 조건이 마련됐으니 공격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방금 받았다”며 “여기에는 호르무즈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한 전면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속한 합의 체결을 전제로 공격을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세계의 미래와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공격을 중단하고 협상에 나서겠다는 미국의 결정에 동참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비에스(CBS) 뉴스는 지난 31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이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폭격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격이 이르면 이번 주말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작전 계획을 통보받고 미국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전날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주말에 시작돼 수일간 이어질 수 있는 공격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내각회의에서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공격이 계속되면 이란이 약해져 결국 “더는 견딜 수 없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광고이란은 미국의 위협이 거세지자 자국 기반시설을 공격하면 이스라엘의 핵심 기반시설과 역내 미국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가까운 타스님 통신은 이란 고위 안보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의 기반시설 공격은 “미친 행동”이 될 것이라며 광범위한 보복 계획을 마련해뒀다고 보도했다.공격 보류에는 역내 국가들의 만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액시오스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 계획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긴장을 완화하고 공습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튀르키예, 파키스탄 등 다른 역내 국가들도 미국과 이란에 긴장 완화를 요구했다. 액시오스는 “카타르 중재자들이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스티브 윗코프 백악관 특사, 오만 당국자들과 각각 접촉하며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은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지만, 위기를 해소하기에 충분한 수준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광고광고트럼프 대통령 발표로 당장의 대규모 공습은 보류됐지만, 이란이 실제로 호르무즈해협 전면 개방과 핵 프로그램 제한을 받아들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향후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다시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워싱턴/김원철 특파원wonchul@hani.co.kr
[속보] 트럼프, 이란 공습 전격 취소…“호르무즈 전면 개방 합의 윤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공격 계획을 취소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란과 중동 국가들이 공격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했고, 호르무즈해협 전면 개방과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을 포함한 합의의 윤곽이 마련됐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