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달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상인들이 대형선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기상청이 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북권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하면서,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서울은 수도권 다른 지역에 견줘 고령층의 온열질환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어르신과 기후재난 취약층에 대한 피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자료를 기반으로 서울·경기·인천·강원 등 4개 지역 특성을 분석한 결과다. 서울은 지난해 65살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서울에서 지난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378명으로 그중 37.6%는 65살 이상이었다. 특히 80살 이상은 19.6%로 다른 지역 비율보다 2~2.5배 높았다. 인천은 60대 환자가 19.6%로 가장 많았으나 전 연령대가 비슷했고, 경기 지역에선 30~59살 환자가 47.4%로 절반에 육박했다. 강원 지역에선 60대(20.3%)와 70대 이상(19.2%) 환자가 많았다. 농가 인구가 줄어드는 한편 고령층은 늘어나는 상황이다.광고발생 시간에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서울은 ‘오전 6시~정오’와 ‘정오~오후 5시’ 시간대에 발생한 환자 수가 같았다. 주로 길가(38.1%)나 운동장·공원(7.9%) 등이었다. 반면, 인천과 경기 지역은 환자 절반가량이 ‘정오~오후 5시’에 집중됐으며 주로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