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용봉동에서 시민들이 강렬한 햇빛을 가리는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2011∼2024년 전라남도 온열질환 신고 건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만 명당 온열질환 신고 건수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전남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최전선에 선 전남광주: 폭염 위험 변화와 건강 피해 저감 방안’ 이슈리포트를 30일 발간했다.2021∼2024년 전국 온열질환 신고 건수 분석 결과, 전남은 전체 신고 건수와 인구 대비 신고 건수가 모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17개 시·도 신고 건수 2만4834건 가운데 전남은 2465건으로 경기(4557건), 경남(2524건) 다음으로 많았다. 전남의 인구 만 명당 신고 건수는 13.9건으로 제주(14.1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고, 전국 평균(4.9건)의 약 2.9배 수준을 기록했다. 광주(종전)는 전체 신고 건수는 739건으로 많지 않았지만, 인구 만 명당 신고 건수는 5.3건으로 특·광역시 중 울산(6.5건) 다음으로 많았다.광고2011~2024년 전국 시도별 온열질환 신고 건수. 전남연구원 이슈리포트 갈무리최근 5년간(2021∼2025년) 전남광주 온열질환자 수는 1502명으로 집계됐다. 전남이 1244명(83%), 광주가 258명(17%)으로 전남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여수(203명), 광양(188명), 순천(141명), 목포(114명) 등 전남 주요 도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나타났다. 전남 내에서도 인구가 많고 도시화, 산업화, 해안 생활권 특성이 함께 나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 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인구 만 명당 온열질환자 수는 함평(15.7명), 구례(14.2명), 진도(13.3명), 신안(12.3명), 광양(12.1명), 해남(11.6명)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양은 전체 온열질환자 수는 두 번째로 많고, 인구 만 명당 온열질환자 수도 다섯 번째로 많아 절대 규모와 상대 발생 수준이 모두 높았다.광고광고2021~2025년 전남광주 시, 구, 군별 온열질환자 수. 전남연구원 이슈리포트 갈무리최근 10년간(2016∼2025년) 전남광주의 폭염일수는 18.1일로 나타났다. 서구(27.6일), 광산구(25.8일), 남구(25.8일), 북구(23.4일) 등 구 단위 지역 대부분과 곡성(23.8일), 담양(23.5일), 장성(22.9일), 나주(22.3일) 등 전남 내륙 지역이 높았다. 도시화된 생활권과 내륙성 기후 특성이 함께 반영돼 광주 도심 지역 중심으로 최근 폭염일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전남광주 폭염 빈도와 강도는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의 연평균 폭염일수는 2006∼2015년 10.5일에서 2016∼2025년에는 18.1일로 7.6일(1.7배) 증가했다. 폭염 증가 폭은 담양(12.3일), 광산구(10.9일), 북구(10.3일), 곡성(10.2일), 장성(10.1일), 광주 서구(10일) 등 담양군과 광주 지역 일부 구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연평균 열대야 일수도 1.9일, 일 최고기온 0.5도 등 주요 폭염 위험 지표도 증가하면서 폭염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광고전남광주의 폭염 대응은 도심·농어촌·해안도서 등 지역 위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체계로 고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광주 도심권은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전남연구원은 “어린이, 노인, 보행자 이용이 많은 생활 동선을 따라 그늘-녹지-식수-쉼터-냉방 공간이 끊기지 않도록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자”고 했다.전남 내륙·농어촌 지역은 고령인구, 농작업, 야외노동, 마을 단위 생활권을 특성으로 한다. 전남연구원은 이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 사전 확인, 농작업 기간 조정, 방문 건강 관리, 현장형 쉼터, 응급 이송 체계를 연계한 현장형 폭염 건강 행동계획을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해안·도서 지역은 ‘야간 폭염’과 ‘응급 접근성’ 별도 관리가 필요하다. 전남연구원은 “공공청사, 복지시설, 마을회관, 민간시설 등을 야간 무더위쉼터로 지정하고, 취약가구 야간 안부 확인, 이동 지원, 응급이송 사전 점검을 통합한 야간 폭염 대응체계를 마련하자”고 했다.기민도 기자 key@hani.co.kr
전남 온열질환 신고 3위…“폭염 대응 지역별 특성 반영해야”
2011∼2024년 전라남도 온열질환 신고 건수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만 명당 온열질환 신고 건수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연구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기후위기 최전선에 선 전남광주: 폭염 위험 변화와 건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