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광양제철소 드론 전경사진. 포스코홀딩스 제공광고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주요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개선된 실적을 냈다. 전통 주력인 철강 부문 실적은 판매가격과 판매량 증가로 직전 분기보다 소폭 나아졌고, 아르헨티나 리튬과 액화천연가스(LNG)·팜유 사업이 그룹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배터리 소재 부문도 재고 부담 완화와 판매 회복으로 흑자로 돌아섰다.포스코홀딩스는 30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2590억원, 영업이익 8190억원, 순이익 76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15.8% 늘었다. 포스코홀딩스는 “중동발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와 고환율 기조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차전지 소재 부문 흑자 전환과 인프라 부문 호조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연결기준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가장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인 곳은 인프라 부문이다.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493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870억원 늘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오스트레일리아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유 사업 이익이 함께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포스코이앤씨도 건축사업 이익 개선에 힘입어 2분기 4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970억원을 기록했다.광고이차전지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70억원 적자에서 2분기 41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염수리튬 1공장의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에 힘입어 법인 설립 후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재고평가 효과와 음극재 주요 고객사 판매량 회복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판매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손익이 나아졌고, 포스코에이치와이(HY)클린메탈은 높은 가동률과 원가 경쟁력 개선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매달 흑자를 기록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철강 부문 실적도 개선됐다. 철강 부문 영업이익은 403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580억원 늘었다. 핵심 사업회사인 포스코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274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610억원 증가했다. 주원료비가 직전 분기보다 약 6% 올랐고 유가·환율·물류비 부담도 커졌지만, 탄소강 판매가격이 톤당 92만원에서 96만2천원으로 오르고 생산·판매량이 늘며 비용 상승분을 일부 상쇄했다. 다만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은 2.9%로 예년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광고광고포스코홀딩스는 건설 경기 부진 속에서도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 등 신성장 산업에서 철강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특히 데이터센터가 대형화되는 추세가 강해지면서 철강재를 활용한 강구조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며 “건축물 외장재뿐 아니라 전기강판이나 데이터 랙 등 내장재 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솔루션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홀딩스는 상반기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산업자원인 철강, 리튬·희토류·희귀가스 등 전략자원, 액화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코어’(Triple Core) 전략에 따라 수익 개선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사업별 수익성 개선과 장기 성장을 위한 전략 실행이라는 두 축을 통해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고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유하영 기자 y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