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폭염이 이어지면서 얼음 수요가 늘고 있다. 편의점 지에스(GS)25에서 직원이 얼음컵을 들고 있다. 지에스리테일 제공광고장마가 끝난 뒤 연일 폭염 특보가 이어지면서 더위에 적응하기 위한 소비가 여러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얼음과 아이스크림을 배달로 주문하고,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화장품을 찾거나 냉감 의류 수요가 늘어나는 등 폭염 대응 소비가 늘자 유통·뷰티·패션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와 마케팅 등에 나서고 있다.무더위로 집 앞 편의점에 가는 것조차 꺼리는 소비자가 늘면서 퀵커머스(즉시 배송)을 통한 얼음 배달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배달의민족 비(B)마트에서는 장마가 끝난 지난 26~28일 얼음 판매량이 한달 전 같은 기간(6월26~28일)보다 약 13%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폭염에 더해 편의점 퀵커머스 이용 확대가 맞물리면서 관련 주문도 크게 늘었다. 지에스(GS)25에서는 이달 1~26일 퀵커머스를 통한 얼음 컵·얼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2%, 아이스크림 매출은 116.8% 늘었다.얼굴 피부 열을 식혀준다는 ‘쿨링’, ‘진정’ 화장품도 인기다. 올리브영은 지난 4~6월 쿨링·진정 제품을 모은 ‘서바이벌 뷰티’ 기획전을 진행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 브랜드 연작의 열 진정 제품군인 ‘카밍 앤 컴포팅’ 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요 증가에 맞춰 회사는 쿨다운 패드를 지난 27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진정 제품은 폭염 때에만 찾기보다는 꾸준히 구매하고, 쿨링 제품도 미리미리 구비해두는 아이템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광고패션업계에선 아웃도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냉감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동안 등산복 등 기능성 의류에 쓰이던 냉감 신소재를 셔츠와 청바지 등 일상복까지 확대 적용하는 추세다. 아이더는 이번 여름 출시한 냉감 라인 ‘쿨루션’의 대표 제품인 폴로 티셔츠 블루그레이 색상이 판매율 95%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냉감과 통기성 기능을 적용한 샌들과 스니커즈 등 신발 제품을 선보이며 냉감 제품군을 의료에서 신발류까지 넓혔다.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