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장애인권익옹호활동가모임가 2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는 장애인과 폭염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규현 기자광고“동네 무더위쉼터를 갔더니, 휠체어를 이용하는 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조차 없었습니다.”29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만난 하홍준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우산’의 리더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달성군 다사읍 매곡3리 경로당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들머리에 경사로가 있었지만, 경사가 가팔라 휠체어로 올라가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다.그는 근처 무더위쉼터를 다시 검색해 한 소방서로 갔다. 무더위쉼터라는 표시는 있었지만 별다른 쉼터 공간은 보이지 않았다. 하홍준 리더는 “두리번거리다 보니 직원분께서 ‘사무실에 들어와 쉬었다 가시라’고 안내해 주셨다. 일하는 공간에서 함께 쉬어야 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이게 과연 시민을 위한 무더위쉼터인지 의문이 들었다”고 말했다.광고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장애인권익옹호활동가모임가 29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시는 장애인과 폭염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규현 기자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구장차연)와 장애인권익옹호활동가모임은 이날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염은 더 이상 계절적인 불편이 아니라 재난이다. 그 피해는 취약계층에게 더 집중된다. 대구시는 장애인과 폭염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박동균 대구장차연 사무국장은 “동구의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한 경로당은 아에 출입문이 잠겨 있었다. 대구 전역의 무더위쉼터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인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광고광고폭염특보 상황을 알려주는 재난문자도 장애인에게는 불친절하기만 하다. 김시형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장은 “문자를 받은 장애인 당사자가 그 내용을 확인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야 하지만, 시각·청각·발달장애가 있는 이들이 글자로만 된 문자 내용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며 “수어 통역, 화면 해설,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정보 등 더 다양한 방법으로 재난문자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휠체어는 못 가는 무더위쉼터…대구 장애인단체 “폭염 대책 마련을”
“동네 무더위쉼터를 갔더니, 휠체어를 이용하는 저는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조차 없었습니다.” 29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만난 하홍준 다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우산’의 리더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달성군 다사읍 매곡3리 경로당을 찾았다가 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