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오진일 대표는 현재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 융합정보학전공 석사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 제공 광고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다음 단계는 어디일까. 15년간 풀스택 개발자로 여러 산업의 시스템을 만들어 온 오진일씨(이하 오 대표)는 현재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주식회사 카이렌(kairen.kr)을 이끌며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 융합정보학전공 석사과정을 병행하고 있다. “기술을 구현하는 역량을 넘어 최신 AI 흐름을 객관적 근거로 이해하고, 이를 현장의 의사결정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역량이 필요”해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오 대표는 “현업의 최신 화두가 빠르게 수업에 반영됐고, 교수님들이 최신 논문과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한 강의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광고 그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회사에서 검증하고, 회사에서 부딪힌 문제를 다시 과제로 가져와 체계화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며 “말 그대로 일거양득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석사학위 논문을 작성 중인 오 대표는 대학원에서 배운 최신 기술과 과제 결과를 회사 제품에 반영하고,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다시 논문 질문으로 가져오는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석사 논문을 완성하고 이후 AI 박사과정에서 에이전트형 RAG와 산업 특화 AI의 신뢰성 및 비용 효율성을 연구할 계획이다. 그는 “배움이 곧 실무가 되고 실무가 다시 연구가 되는 경험은 직장인에게 큰 경쟁력이 된다”며 “일과 육아 때문에 배움을 미루고 있는 분들에게 온라인 대학원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광고광고 다음은 오 대표와의 일문일답.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광고 “회사를 운영하며 절실히 느낀 것은 에이전트 구현 기술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어떤 문제에 에이전트를 투입할지, 그 효과를 어떤 데이터로 검증할지, 이를 어떻게 사업 모델과 연결할지 판단하는 역량이 필요했다. 기술·데이터·경영을 하나의 흐름으로 배우며 실무 경험을 학문적으로 구조화하기에 적합한 곳이라고 판단해 진학을 결심했다.” -수업이 실제 AI 트렌드를 얼마나 빠르게 반영하고 있나? “IT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이론이 실무보다 최소 5년, 많게는 10년 이상 뒤처져 있다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런데 고려사이버대 융합정보대학원 수업에서는 AI 에이전트, MCP, RAG, 온톨로지처럼 현업에서 논의되는 주제를 다뤘다. 내가 체감한 수업과 현장의 시차는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였다. 인상 깊었던 것은 교수님들이 유행어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2025년과 2026년에 발표된 최신 논문과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강의를 구성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최신 기술의 장점뿐 아니라 근거와 한계까지 함께 이해할 수 있었고, 배운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 -과제는 실제 업무와 어떻게 연결됐나?광고 “수업의 최신성은 과제에서도 이어졌다. 단순히 이론을 요약하는 보고서가 아니라 실제 RAG를 구현하고 AI 에이전트를 설계해보거나, MCP·RAG·온톨로지의 구조와 적용 사례를 조사하는 과제가 나왔다. 직장인이 회사 업무와 전혀 관련 없는 과제를 수행하면 학업 부담이 두 배가 되기 쉽다. 하지만 학교 과제를 수행하면서 회사의 AI 에이전트와 지식베이스 설계를 함께 발전시킬 수 있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회사에서 검증하고, 회사에서 부딪힌 문제를 다시 과제로 가져와 정리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졌다.” -석사 논문 준비는 잘 돼 가나? “현재 석사학위 논문을 작성 중인데, 첫 논문이라 연구 구조와 글쓰기 모두 부족한 점이 많다. 지도교수이신 이규정 교수님은 문장 표현만 고쳐 주는 것이 아니라 연구의 논리와 방향을 세심하게 짚어주고, 매주 한 차례 개인 미팅을 하자고 먼저 제안해주셨다. 교수님의 첨삭과 조언을 통해 막연한 아이디어가 논문으로 갖춰지는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 -온라인 대학원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교수님들은 화상 미팅, 게시판, 조교진을 적극 활용해 수업을 이끌었고, 월 1회 주말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정규 과정은 아니지만 청강할 수 있어 다음 학기에 들을 과목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무엇보다 내가 가능한 시간에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내게는 퇴근 후 아기를 재우고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결정적인 장점이었다. 온라인은 타협이 아니라 학업을 가능하게 만든 방식이었다.” -대학원에서 다룬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한 사례가 있나? “대표적인 사례는 네 가지다. 첫째, 온라인 AI 제조 플랫폼 MPNITE(엠피니티)에 온톨로지를 도입했다. 소재, 공정, 지역, 단가와 제조업체의 관계를 구조화해 조건별로 제조 가능한 업체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둘째, RAG를 적용해 사내 문서와 업무 지식을 근거로 답하는 업무 도메인 특화 챗봇을 구축했다. 셋째,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WBS 생성과 PMS 업무를 지원하는 사내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넷째, 외부로 데이터를 보낼 수 없는 폐쇄망에서 동작하는 CTC 암세포 인식 AI와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구축했다. 이 사례들은 분야는 다르지만, 도메인 지식을 구조화하고 보안과 업무 절차를 지키면서 AI를 실제 의사결정과 작업에 연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 경험이 앞으로의 연구와 커리어 계획에 어떤 영향을 있을까? “엠피니티와 NDA 적용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온톨로지, RAG, AI 에이전트, 폐쇄망 AI가 각기 다른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직접 확인했다. 대학원에서 다룬 최신 주제와 과제에서 구현한 결과가 프로젝트 설계에 반영되고, 현장에서 생긴 문제는 다시 논문 질문으로 이어진다. 단기적으로는 ‘AI 기반 온라인 제조 플랫폼에서 수요자 제조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에이전트형 RAG(Agentic RAG) 설계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석사 논문을 완성하고, 이후 AI 박사과정에서 에이전트형 RAG와 산업 특화 AI의 신뢰성과 비용 효율성을 더 깊이 연구하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AI 전환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최신 수업, 실무형 과제, 교수님의 밀착 지도와 유연한 온라인 환경이 연구와 실제 프로젝트를 하나의 선순환으로 만들어 주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는 2027학년도 1학기 경영전문대학원과 일반대학원 신입생을 오는 11월에 모집한다. 직장인의 경우 산업체위탁 협약을 통해 등록금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요강은 입학지원센터 누리집 및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희경 기자 ahyun04@hani.co.kr